외무고시 1200여명 출원
사법시험·행정고시·외무고시 등 3대 고시 원서접수가 12일 일제히 마감된 결과 사법시험 출원자가 늘어난 반면 행정고시 출원자는 크게 감소했고 외무고시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법시험은 총 2만 1224명(우편접수분 제외)으로 지난해 1만 8894명보다 2330명이 증가한 것으로 이는 전년 대비 12.3% 늘어난 수치다. 통상적으로 우편접수자가 250∼300명임을 감안하면 총 사법시험 출원자는 2만 1500명 내외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시 1차 출원자는 1만 8837명으로 지난해 1만 6318명보다 2519명이 늘어나 전년 대비 15.4% 증가했다. 반면 1차 면제자는 2387명으로 지난해 2576명보다 189명이 줄었다.
1차시험이 없어지고 2차시험만 치러지는 군법무관 출원자는 총 113명(우편접수분 제외)으로 1차 면제자 110명, 1·2차 면제자 3명이다.
잠정 집계한 행정고시(행정·공안직) 출원자는 9900여명이 출원해 지난해 1만 3222명보다 25% 감소했다. 행시 기술직도 2800여명 지원에 그쳐 지난해 3686보다 24% 줄었다.
이처럼 행시에서 출원자가 줄어든 것은 영어대체제와 PSAT가 처음 도입되고 1차시험 면제제도가 폐지되는 등 시험제도가 바뀌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새로운 시험제도 2년째를 맞이한 외무고시의 경우는 1200여명으로 지난해 1392명보다 소폭 감소했다.
▲자세한 내용은 본보(1월 17일자)에 보도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