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1차 3003명 접수
6일부터 시작된 사법시험 원서접수 첫날 결과 출원자가 총 3,545명으로 지난해 2,930명보다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추세가 유지될 경우 지난해 영어대란으로 출원자가 급감한 2만명 이하에서 2만5천명 수준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첫날 출원자는 총 2,930명으로 사시1차 출원자 1500명, 1차 면제자 380명, 군법무관 1차 출원자 30명, 1차 면제자 20명, 복수지원자 1000명 등이었다.
반면 올해는 사시1차 출원자 3,003명, 1차 면제자 518명, 군법무관 1차 면제자 23명, 군법무관 1·2차 면제자 1명 등 총 3,545명이다.
특히 올해는 군법무관 1차시험이 없기 때문에 군법무관 1차와 사법시험 및 군법무관 복수출원자가 빠진 것을 감안하면 지난해에 비해 출원자의 증가폭은 훨씬 크다.
사법시험 출원자만 보면 1차 출원자는 지난해 1500명에서 3,003명으로 배이상 늘어났고, 1차 면제자도 380명에서 518명으로 36.3%나 증가한 셈이다.
법무부 한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20∼25% 늘어난 정도에서 원서접수가 이뤄지고 있다"며 "아직 원서접수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지만 올해는 영어대체시험 통과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해보다는 접수인원이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