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7일 중앙경찰학교 입교
[법률저널=이인아 기자]올 경찰공무원 1차 시험 최종합격자 1,799명이 확정됐다. 8일 각 지방경찰청은 올 경찰 1차 시험 최종합격자를 발표, 일정을 모두 마무리 지었다.
지방청별 최종합격자 현황(전체)를 보면 서울 335명, 부산 130명, 대구 48명, 인천 147명, 광주 14명, 대전 15명, 울산 72명, 경기남부 435명, 경기북부 70명, 강원 86명, 충북 17명, 충남 105명, 전북 25명, 전남 69명, 경북 161명, 경남 55명, 제주 14명이다.
최종합격자는 선발예정인원의 100%에 맞게 결정됐다. 통상 필기합격선은 최종합격자 발표 후 3일 경 뒤에 공개되곤 했었다.
최종합격자 전원은 오는 7월 7일 12시~14시 중앙경찰학교(충북 충주시 소재)에 입교(신임 제294기)해 34주간 교육을 받은 후 성적순에 의해 순경을 임용된다. 교육기간 중 적정보수가 지급되고 최초 임용된 지방청에서 10년간 의무 복무해야 한다. 입교를 원치 않을 시 최종합격자 발표일인 6월 8일부터 12일까지 입교등록 포기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올 경찰 1차 시험은 순경 공채, 전의경경채, 101단 등 총 1,799명 선발에 58,996명이 지원해 전체 32.7대 1의 전체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 중 3,056명이 필기합격 했고 체력, 면접 등을 거쳐 최종 1,799명이 합격의 기쁨을 안게 됐다.
이번 시험에서 고배를 마신 수험생들은 오는 9월 1일 실시되는 2차 시험 준비에 더 매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차 선발인원은 순경 남 1,300명, 순경 여 230명, 경찰행정 경채 150명, 101단 120명 등 총 1,800명이다. 2차 선발인원은 1차 때와 비슷하나, 2차는 9월 실시로 상반기 주요 공무원시험을 끝낸 다수 응시자들이 응시할 것으로 보여 1차 때보다 경쟁이 더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 수험가에서는 최근 헌법 도입 등 경찰시험과목 개편 관련한 말이 돌고 있고, 어떤 형태로든 개편 가능성은 높아보이므로 그 전에 빨리 합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을 수험생에 주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