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선 크게 하락…24일 면접 진행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기상청이 올 기상직 9급 시험 필기합격자 12명을 지난 14일 확정,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24일 기상청 소회의실서 면접을 진행한다.
올 기상직 9급 선발인원은 총 10명(일반 8명, 장애 1명, 저소득 1명)이고 필기합격자는 선발인원의 120%범위인 12명(일반 11명, 장애 0명, 저소득 1명)으로 정해졌다. 장애모집에서는 전원과락으로 필기합격자가 나오지 않았다.
올 기상직 9급 필기합격선은 69.00점(일반)으로 전년(80.00점)대비 크게 낮아졌다. 저소득모집도 올 52.00점으로 2016년(60.50점)대비 낮게 나왔다. 지난해 저소득모집에서는 전원과락으로 필기합격자가 나오지 않았다.
올 시험이 전년대비 매우 어렵게 출제됨에 따라 전체적으로 합격선이 대폭 낮게 나온 양상이다. 기상직 9급 면접은 시험당일 작성한 자기기술서를 토대로 개별 30분 내외로 진행된다.
면접위원은 3인이다. 필기합격자 12명 전원이 면접에 응시할 시 2명이 고배를 마실 전망이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6월 15일 오후 2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올 기상직 9급 선발인원은 총 10명이고 이에 404명이 지원했다. 이 중 314여명이 실제 시험을 치러 77.7%의 응시율, 31.4대 1의 전체 평균 실질경쟁률을 보였다.
최근 기상직 9급 응시율은 2013년 50.9%, 2014년 53.0%, 2015년 73.0%, 2016년 70.6%, 2017년 76.2%였다. 올해는 77.7%의 응시율로 최고치를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