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2018 로스쿨 출신 신임 재판연구원 56명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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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2018 로스쿨 출신 신임 재판연구원 56명 임용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8.04.30 19:09
  •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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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0명 중 로스쿨 출신 61명 중 올해 졸업자 56명
성균관대 로스쿨 출신 9명 ‘최다’..필기면제합격 22명
로스쿨 출신 법무관 제대 임용자는 오는 8월 1일 임명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올해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을 졸업하고 제7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신임 재판연구원 56명이 5월 1일자로 임명, 전국 5개 고등법원 및 특허법원에서 임명장 전수식이 개최된다. 다만 서울고법과 부산고법에서는 2일에 전수식을 갖는다.

대법원(대법원장 김명수)은 “올해 재판연구원은 각 고등법원 권역별 재판연구원 수료, 재판연구원 정원 증을 고려해 총 100명을 선발한 가운데 로스쿨 출신 재판연구원 56명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법원은 이미 사법연수원 출신 재판연구원 39명 중 올해 연수원을 수료한 14명에 대해서는 지난 2월 25일에, 사법연수원 수료 후 법무관으로 복무한 25명에 대해서는 4월 1일 각 임용한 바 있다.
 

▲ 로스쿨 출신 재판연구원 임명 전수식의 한 장면( 2015년 4월 20일, 대구고등법원장이 8명의 신임 재판연구원에 대한 임명장 전수식을 하고 있다)

이번 임명식은 로스쿨 출신 61명 중 올해 로스쿨을 졸업한 56명에 대한 것이며 로스쿨 졸업 후 법무관으로 복무한 5명에 대해서는 오는 8월 1일에 임용할 예정이다.

올해 재판연구원 임용선발은 지난해 7월 『2018년도 재판연구원 신규 임용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사법연수원 수료 예정자, 법학전문대학원 졸업 예정자 및 법무관 전역 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각 고등법원 권역별 재판연구원의 수요를 고려 5개 고등법원 권역별로 인원을 나누어 선발했고 로스쿨 출신 지원자에 대해서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의 3가지 전형절차를 순차로 실시해 앞 단계 전형심사를 통과한 지원자에 한해 다음 단계의 전형심사를 진행하는 단계별 심사를 진행하고 2017년부터 도입한 필기면제 전형도 실시했다.

필기면제 전형은 로스쿨 학업성적과 민사·형사재판실무강의 성적 등을 주요 심사자료로 해 재판연구원 시험 성적을 대체함으로써, 로스쿨 출신에 대하여도 사법연수원 출신과 마찬가지로 서류전형과 면접전형만으로 재판연구원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 자료제공: 대법원

선발 결과, 올해 로스쿨 졸업자 중에서는 56명이 선발됐고 권역별로는 서울고법 35명, 부산고법 6명, 대전고법, 대구고법, 광주고법 각 5명이다.

성별로는 남성 29명(52%), 여성 27명(48%)이며 최연소자는 25세, 최연장자는 41세로 확인됐다.

성균관대 로스쿨 출신이 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연세대 6명, 고려대, 부산대, 서울대, 아주대, 이화여대 로스쿨 각 4명, 경북대, 경희대, 전남대, 한양대 로스쿨 각 3명이다.

또 영남대, 충남대 로스쿨 각 2명, 서울시립대, 인하대, 전북대, 충북대, 한국외대 로스쿨 각 1명이다.

이들의 출신 로스쿨은 총 18개 대학으로 비교적 다양하게 구성됐다는 평가다.

이 중 필기면제 전형을 통해 선발된 이는 39.3%에 해당하는 22명이다. 서울 13명, 부산 3명, 대전, 대구, 광주 각 2명이다.

특히 특허법원의 재판역량 강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재판연구원 개인에게도 전문성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올해도 로스쿨 출신 신임 재판연구원 1명을 특허법원에 배치했다는 것이 대법원의 설명이다.
 

참고로 재판연구원(로클럭·Law Clerk)은 법관의 재판업무를 보조하기 위하여 각종 검토보고서 작성, 법리 및 판례 연구, 논문 등 문헌 조사를 비롯하여 구체적 사건에 관한 광범위한 조사 및 연구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2012년부터 국내에 첫 도입, 시행됐다.

법관이 법정 중심의 재판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국민의 재판과 사법부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재판연구원 개인으로서도 재판실무경험을 통해 우수한 법조인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대법원은 “앞으로 법조일원화 및 평생법관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면서 법관의 연령과 법조경력이 급속하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분쟁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재판연구원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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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손들이 보고있다. 2018-04-30 22:38:24
음서제에 의한 매관매직이 횡행하는 서기 이천십팔년의 대한민국으로 사가들은 기록할 것.

d 2018-05-01 12:56:51
로클럭 쟤네들은 실력 좋아.
연수원 출신 최상위권이랑 같이 판사 필기시험 봐서 판사 임용되는 애들임.

로선시대 2018-05-01 08:35:27
고위층 자녀
지방로 나와도 최소 중상위 기업 법무팀, 중상위 로펌 취업
부잣집 자녀
돈으로 돈을 벌음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산층 자녀
수습기간 無월급, 막변, 반고용, 사무장펌 취업, 취업난

중대보도 2018-05-01 12:50:09
서민 천노집 자식들은 권력도 탐하지 말고 벼슬길 오를 꿈도 꾸지말고 자기들 아비처럼 손톱에 때나 끼우는 일을 자랑스럽게 하라는 오늘자 문통의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금수저 흙수저 2018-05-01 12:31:14
법관 이라는 자리는 가진자들의 자식끼리 핏자 나누어 먹듯 하는 자리가 아닌것을...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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