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지난 1월 9일부터 13일까지 치러진 금년도 제7회 변호사시험 합격자가 20일 저녁 발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한 변호사시험관리위원회가 이날 오후 2시부터 개최 중인 가운데 이번 시험의 응시자 대비 합격률이 50%를 유지할지, 아니면 40%대로 내려앉을지가 최대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역대 최다 인원이 3,240명이 응시한 이번 시험에서 응시자 대비 합격률이 50%대인 마지노선은 1,620명이다. 1,619명이하이면 40%대가 된다.
지난해 1,600명보다 20명이 늘어나야만 50%대가 유지되는 셈이다. 특히 지난해 실제 합격인원은 1,593명이었다고 가정하면 27명이 늘어나야 한다.
지난해의 경우 한양대 고사장에서의 종료시간이 1분가량 앞당겨지는 시험운영 실수로 인한 구제인원 7명이 추가되면서 1,600명을 선발했기 때문이다.
변호사단체 등의 선발인원 감축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측의 증원 주장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법무부가 과연 40%대의 합격률을 내 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둘중하나 붙는 시험도 시험인가?
10프로 미만으로 되려면 아직도 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