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합격수기] “적당한 양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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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합격수기] “적당한 양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
  • 김종하
  • 승인 2018.02.07 15:28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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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하·중앙대 경제학과 졸업·성균관대 로스쿨 합격

 

-법을 공부하기로 한 계기

많은 사람들에게 법은 자신의 일상과 관련이 없습니다. 그들에게 법은 정치인과 법조인이 다루는, 그저 멀고 어려운 것일 뿐입니다. 특히 사회적 약자에게 법은 의미가 없습니다. 그들의 삶을 구속하는 것은 법과 제도가 아니라 폭력인 경우가 많습니다. 편의점에서 새벽에 담배를 파는 20살의 저에게 중요했던 것은 노동법이 아니라 사장님의 그날 기분이었습니다. 직장에서 성희롱, 성추행을 당하는 많은 여성들, 대기업의 횡포에 힘들어하는 중소기업 사장님에게도 그것은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저는 이렇게 법과 제도의 사각지대에서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 법의 울타리를 제공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법조인의 꿈을 가졌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법의 보호가 절실한 사람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일을 조금이나마 줄이고 싶었습니다. 법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스템을 만들고, 쉬운 법교육 콘텐츠를 만들고, 더 나은 제도를 설계하는 일을 통해 사회적 약자들이 지금보다 나은 삶을 상상하는데 일조하고 싶었습니다. 특히 저는 사회적으로 가장 낮은 지위에서 차별과 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청소년을 위한 제도와 교육을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존에 했던 인권단체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정책과 제도를 설계하고 시행하는 삶을 제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대학생활(1~3학년)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제 대학생활은 로스쿨을 위한 준비활동이 아니었습니다. 대학에 입학할 당시, 저는 법을 공부해야겠다는 확고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저는 제 진로를 확정하지 않았었고, 로스쿨 입학을 위해 어떠한 준비도 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여느 신입생과 마찬가지로, 저는 대학 입학 그 자체에 신이 나있었고, 어떻게 하면 즐겁고 의미 있는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인지에만 관심을 두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학에서 제가 하고 싶은 활동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통해 경제적인 생활을 꾸리고 인권단체에서의 활동을 통해 실제로 사람들이 어떤 삶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 보았습니다. 법과 큰 관련이 없는 책과 영화 등에 빠져 그것을 탐독하는데 시간을 보낸 적도 있습니다.

물론 제가 보냈던 이러한 시간이 법에 대한 기초지식을 쌓고 로스쿨 입학을 준비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4학년이 되었을 때, 저는 남들보다 로스쿨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습니다. 그것 때문에 저는 공부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에 정보부족으로 불안감과 초조함에 시달렸습니다. 조금 미리 진로를 결심하고, 정보를 찾고 더 나은 학점을 위해 준비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도 학점의 경우, 1학년 때부터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못한 것은 지금도 후회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저에게 있어 대학생활은 법에 대한 마음가짐을 만드는 중요한 시기였습니다. 법과 직접적인 상관이 없는 활동을 통해 저는 오히려 법을 해야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인권단체에서의 활동을 통해 저는 법과 제도의 역할과 중요성을 깊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 노동자의 모습을 보면서 저는 구조의 문제와 그들의 삶에 분노하고 슬퍼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법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때 느꼈던 그 분노와 경악스러움은 제가 로스쿨 입학을 준비하는 일 년 동안 제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저 자신을 다잡는 내적 동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법이 아닌 다른 분야에 대한 관심 역시 이후 LEET와 면접을 준비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로스쿨 입학시험은 기본적으로 법을 묻는 시험이 아닙니다. 물론 법을 다루는 태도와 관점에 대한 것을 묻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로스쿨 입학과정에서 가장 먼저 묻는 것은 법의 근간인 사회의 다양한 현상에 대해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 법이 아닌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은 사회를 더 잘 이해하고, 사회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만든다는 점에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4학년 때의 로스쿨 입학 준비

1) 3학년 12월 ~ 4학년 2월

3학년 겨울방학이 시작하면서 저는 로스쿨에 입학할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를 한 것은 아닙니다. 그 당시 저는 로스쿨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체계적인 공부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 때에는 많은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기출문제를 한 번 풀어보는 것을 통해 LEET의 유형을 파악하고, 시험과 비슷한 유형의 PEET를 이틀에 한 번 꼴로 공부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제가 이 시기에 집중했던 것은 로스쿨에 입학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 지에 대한 정보수집이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저는 학원이나 학교에서 마련한 설명회를 따라다녔습니다. 이 시기에 열리는 행사는 대부분 참석했습니다. 비슷한 주제와 내용을 설명할 때도 많았지만, 그것을 반복해서 듣는 것을 통해 최대한 그 정보를 익숙한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저 같은 경우에는 3학년 2학기까지 로스쿨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 정보를 취합하는데 신경을 썼습니다. 정보가 부족한 상태로 무작정 공부를 시작하는 것보다는 일단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지 정리하는 것이 덜 불안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이후 준비과정에서 저는 미리 정보를 알아둔 것이 제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 3월 ~ 6월

학기가 시작함과 동시에 저 역시 LEET에 대한 준비를 본격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스터디를 구해서 주기적으로 공부할 시간을 확보하고 개인적으로도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인강을 듣는 것을 통해 기본적인 풀이 방법과 공부 방법을 배운 것도 이 시기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당시 공부의 가장 높은 우선순위가 LEET 준비였던 것은 아닙니다. 아직 4학년 1학기의 수업이 있고 이 성적 역시 이후 입시에 반영될 것을 생각하면, 시험준비를 소홀히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평일에는 인강과 LEET 준비보다는 수업에 더 많은 집중을 쏟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LEET 공부를 놓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스터디와 주말 모의고사입니다. 수업과 과제로 인해 바쁜 와중에도 스터디는 제가 규칙적으로 LEET를 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일주일에 2번 3시간의 스터디를 통해 저는 기출문제를 풀고 시험에 자주 등장하는 주제를 정리했습니다. 사람들과 모여 시간을 재고 문제를 푸는 시간은 LEET에 대한 감각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하는데 기여했습니다.

<법률저널> 등에서 주말마다 진행하는 모의고사 역시 실력을 빠르게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LEET는 과목당 시험시간이 상당히 길고, 시험 중간에 필요한 스킬이 많습니다. 모의고사는 실전과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제가 부족한 점을 확인하고 시간을 조절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기출지문이 아니라 다른 지문을 보는 것을 통해, 그동안 나오지 않았던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이해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3) 7월 ~ 8월

저는 7, 8월에 오로지 LEET를 준비하는 데에만 시간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우선 일주일에 2번씩 진행하던 스터디를 3회로 늘려 실제의 패턴과 비슷하게 모의시험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시험이 끝난 후, 서로의 풀이에 대해 피드백을 하면서 제가 문제를 풀던 방식을 분석하고 조정했습니다.

스터디가 아닌 개인적인 생활에 있어서도 저는 LEET에 적합한 생활을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기상시간을 LEET 당일 시험일과 동일하게 맞췄고, LEET 시간표 그대로 매일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시험이 길고 상당한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컨디션을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시험 시간이 지난 오후에는 그날 푼 문제를 정리하고 오답풀이를 하는 것 의외에는 별다른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두 달이더라도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쉬지 않고 공부를 하는 건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압축적으로 몰아서 공부를 하는 것보다는 꾸준히 매일매일 적당한 양의 공부를 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꾸준한 생활 덕분에, LEET 시험 전 날에도 평소처럼 잠을 잘 잘 수 있었고, 시험 당일에도 실수를 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언어영역이 어려워서 당황하긴 했지만, 시험의 정답과 문제 이야기를 일부러 자제하면서 추리영역 때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특히 저 같은 경우에는 시험 문제를 푸는 순서에 대해 고민하지 않고 앞에서부터 보이는 문제를 차근차근 풀었던 것이 집중력을 잃지 않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언어와 추리를 평소처럼 마무리한 뒤, 논술을 평소 하는 생각에 기반해서 편안히 작성했습니다. 이렇게 평소와 같은 느낌을 유지한 덕분인지 저는 LEET에 있어서 목표로 했던 점수를 맞을 수 있었습니다.

4) 9 ~ 11월

LEET가 끝난 후에, 저는 최대한 빠르게 모의지원 서비스를 이용해서 제 점수대의 수준을 확인했습니다. 비록 공식적인 성적은 등장하지 않았지만, 어떤 학교를 지원할 것인지를 빠르게 결정해야 좋은 자기소개서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저는 인권단체에서의 활동과 같이 정성에서의 특이점이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강조하기 위해선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작업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공식적인 점수가 나오기 전에 제가 지원할 학교를 확정했고, 자기소개서 작성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자기소개서 작성을 통해 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애썼습니다.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 학점이 높지 않은 편이었던 저는 자기소개서에서의 활동을 설명하는 것을 통해 제 단점인 성적문제를 해명하려 했습니다. 학점이 낮은 것이 결코 제가 게으르거나 불성실함을 나타내지 않는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 저는 인권단체에서의 활동과 경제활동을 강조했습니다. 제가 인권단체에서 진행한 다양한 교육사업, 정책사업을 설명하는 것으로부터 저는 제가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어필했습니다. 또한 저는 인권단체에서의 활동이 어떻게 법과 연관되어 있는지 설명했습니다. 이것은 로스쿨 지원에 대한 제 동기를 설명해줄 뿐만 아니라 제가 법 강의를 듣지 않아도 법에 대한 이해가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이렇게 자기소개서의 내용적 틀을 잡은 이후, 저는 더 나은 문장과 형식을 갖추기 위해 첨삭을 진행했습니다. 저는 첨삭을 여러 명에게 부탁하는 것보다 한 명과 여러 번 만나서 첨삭을 해야 글에 일관성이 생긴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주변 지인들 모두에게 글을 보여주기 보다는 학원에서 진행하는 3~4회 첨삭을 이용해 한 분의 선생님의 조언만을 받아들이면서 글을 첨삭했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 저는 제가 가지고 있는 경험을 더 자연스럽게 설명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제 강점을 더욱 강조할 수 있는 구성을 찾기도 했습니다. 문장과 같은 경우에는 특별히 많은 첨삭을 진행하기보단 20번 이상의 퇴고를 통해 자연스럽게 좋은 문장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면접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는 스터디의 힘을 많이 빌렸습니다. 제가 저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없기에 저는 스터디 구성원들의 조언과 충고를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또한 실제로 대학 강의실에서 면접과 유사한 배치를 만들어서 스터디를 진행함으로써 실전과 가까운 느낌에서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스터디원들의 추가질문은 제가 실제 시험에서도 임기응변을 잘 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저는 면접을 준비할 때, 말할 때의 표정과 태도보다는 내용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말하는 습관과 태도는 단기간에 바뀌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당일 면접에서의 긴장감으로 표정과 말투 등의 태도는 평소보다 나아질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반면 면접에서 제가 말하는 내용은 평소에 제가 고민을 하지 않거나 준비를 하지 않으면 좋아질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매번 스터디가 끝난 후, 제가 말했던 면접 답안을 다시 정리하면서 제 주장과 이유를 구조화하고 확인했습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저는 제 사상과 논리를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었고 더 나은 답을 현장에서 얘기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을 진행하는 현장에서 저는 따로 공부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시험에 나올 법한 주제를 찾아서 당일에 공부하는 것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면접에서 나올 수 있는 주제의 가짓수는 너무 많고 그것의 내용을 다 장악하는 것은 단기간에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저는 대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읽으면서 긴장감을 낮췄습니다. 주제에 대한 지식을 갖추는 것보다 편안한 마음을 유지해야 현장에서 유연하게 교수님들의 질문에 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실제 시험을 보는 현장에서 교수님들은 제가 예상하지 못할 질문을 하기 때문에 경직됨을 푸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유의할 사항

많은 사람들이 LEET를 두고 운에 따라 달라지는 시험이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그런 면도 존재합니다. LEET는 기복이 굉장히 심한 시험이고 실제로 저 역시 공부를 시작한 초반에는 점수의 기복이 심했습니다. 이런 것들을 생각했을 때, LEET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은 의미없는 행동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모든 시험이 그렇듯이 LEET도 점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단순히 많은 문제를 그저 풀기만 하는 것은 LEET 점수를 향상시키는데 있어 큰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하지만 꾸준한 연습은 분명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LEET는 언어와 논리에 대한 집중력을 요구하는 시험입니다. 그리고 저는 집중력을 기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꾸준한 연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 많지 않은 양이더라도 매일 LEET를 공부하는 행동은 분명 시험 당일에 적은 실수와 좋은 결과로 보답 받을 것입니다.

또한 꾸준한 공부는 컨디션을 관리하는데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됩니다. 로스쿨 입학을 준비하는 1년의 기간은 결코 짧지 않습니다. 꾸준한 관리, 적당한 휴식이 없다면 1년이라는 시간은 충분히 여러 번의 슬럼프를 겪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특히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더욱 1년이라는 시간은 긴 시간입니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LEET와 자기소개서, 그리고 면접까지 준비하는 일은 피곤합니다. 신체적으로 쉴 시간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쉽게 지칩니다. 합격에 대한 불안과 해야 할 일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일상은 점점 무겁게 느껴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잘 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공부를 하고 시험날짜가 가까워지면, 휴식을 취하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마음을 편하게 먹고 적절한 양의 휴식을 취해야만 실수와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시험이 어렵고 점점 경쟁률은 올라가고 있기에 초조하지만 그 초조함을 마음 한 구석에 잠시 넣어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법조인으로서의 삶을 준비하는 첫 걸음

최근 법조계에는 많은 문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원칙을 파괴하는 법조인이 있고 여성을 향해 폭력과 차별을 행사하는 법조인도 있습니다. 인권감수성의 결여, 원칙을 무시하는 태도 등의 문제들이 법조계에도 내재하고 있었음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법조인에 대한 이미지도 예전과는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법조인을 진로로 삼고 이것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에게는 법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의미와 생각은 계속해서 공부를 하는데 있어 힘이 될 것이라 조심스럽게 추측합니다. 비록 여기에 쓴 수기는 제 개인의 공부법과 경험일 뿐입니다. 어떤 분들에게 그렇게 효과적이지 않고,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제가 말한 방법과 태도를 꼭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로스쿨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불안하고 막연한 느낌을 가지신 분들이 제 글을 보고 조금이나마 1년이 어떨지 생각하실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 긴 시간 동안 공부를 해야 하는 모든 분들이 힘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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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3 2018-03-03 18:01:28
졸업반 최종학년때 심심해서 그냥 봤는데 붙었다는 이야기네 뭐지 자기과시?

뭐냐? 이 기사는 2018-02-11 13:25:32
법률저널이 대학원 입시준비생들을 위한 곳인가?
조금 더 지나면, 토익 700점 넘은 것도 공부방법하고 노하우 기사 나겠네...

ㄷㄷㄷ 2018-02-09 01:56:50
요즘은 대학원 수료도 아니고 합격이 수기를 올리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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