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공채 2차 합격자 대상 면접설명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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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공채 2차 합격자 대상 면접설명회 ‘성황’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7.09.28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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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 340명 중 300여명 참여
법률저널-인바스켓 공동 컨설팅

[법률저널=김주미 기자] 27일 저녁 6시부터 동작구 전문건설공제조합에서 진행된 법률저널 주최 ‘5급 공채 합격자 대상 면접설명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해마다 5급 공채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면접 설명회를 진행해 온 법률저널은 올해도 어김없이 설명회를 개최, 2차 관문까지 통과한 합격자들이 최종합격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6시부터 시작되는 설명회장에는 행사가 시작되기 한 시간 전부터 많은 합격자들이 찾아와 자리를 채우는 모습이었다.

지금까지 8년 간 수험공부를 했다는 수학과 전공의 A씨는 “오랜 기간 공부한 끝에야 처음 이 면접 관문까지 온 만큼, 실수없이 최선을 다해서 꼭 최종합격을 하고 싶다”는 말을 전했다.

1차를 4번 응시한 끝에 처음 2차 합격을 했다는 B씨는 회사원이라고 했다. 그는 “아직까지 합격의 실감이 잘 나지 않고 그저 얼떨떨하다”며 “전공이 대기과학인데, 환경과 관련된 부처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의 아동복지과에서 일하고 싶다는 C씨는 “시험공부를 할 때도 ‘그저 잘 되겠지’라는 생각만 하며 공부했는데, 면접을 앞둔 지금도 그런 생각이다”라며 다소 무덤덤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행사는 역량면접 전문 컨설팅 회사인 인바스켓의 김용욱 대표의 면접특강으로 시작됐다. 김용욱 대표는 법률사무소 IB의 대표변호사도 겸하고 있다.

그는 역량평가 분야 최고 전문가답게 축적된 자료와 상세한 설명으로 청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그는 “일반적이거나 비율적으로 많다고는 할 수 없어도 종종 1,2차 시험의 성적순위를 뒤집어서까지 최종 당락을 가르는 면접 성적을 가벼이만 볼 것이 아니”라며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 '귀 쫑긋'...27일 오후 6시 동작구 전문건설공제조합에서 열린 5급 공채 2차 합격자 대상 ‘무료 면접설명회’에 참석한 2차 합격생들이 강사의 말에 귀를 쫑긋 세우고 경청하고 있다. 이날 면접설명회는 2차 합격자 340명 중 300여명이 참여해 열기가 가득했다.

또한 “면접관들이 던지는 질문 중에는 현재 자신이 직면하여 골머리를 앓고 있는 난제에 대해 툭 던져보는 경우가 있다”며 “이건 면접관들부터가 정답이 나올 것을 기대하지 않고 던지는 질문이므로, 정답을 말하려 하지 말고 자신은 답을 어떻게 찾아갈 것인지, 또 잘 모르는 것에 대해 스스로가 어떤 식으로 고민하는지를 보이는 게 좋다”며 유용한 팁을 제공하기도 했다.

김용욱 대표의 강연 후 플로어에서도 많은 질문이 쏟아졌다. D씨는 소수 직렬인데 남녀 차별의 경향은 없는지, 면접 복장은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를 물었고, E씨는 지역직 응시자로서 면접으로 순위가 뒤집히는 경우를 비율적으로 어느 정도라고 보는지를 질문했다.

한편 이날 면접설명회에서는 지난해 합격자와 올해 외교관후보자 합격자들이 직접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면접 노하우를 전하는 시간도 가졌다. 세 명의 합격자가 각각 범위를 나누어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노하우를 전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첫 강의 나선 합격자는 “5급 공채 면접은 ‘나는 보통 사람과 얼마나 다른지’를 보이는 면접시험이 아닌데, 이것을 간과해서 어떤 사람들은 종종 안타까운 결과를 맞는 것 같다”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타인에게 어떻게 비춰지고, 어떤 정도의 평가를 받을지 정확히 잘 모르고 있다. 꼭 스터디를 통해 내가 타인에게 어떻게 인식되는지를 알 필요가 있고, 유별난 부분은 다듬어서 면접에 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행사를 마치고 건물 밖으로 빠져 나가던 F씨는 “나와 같은 순간을 지나본 실제 경험자가 하는 말이라 그런지 귀에 잘 들어왔다”며 “실제 합격자들이 전하는 면접 노하우에서 생각 외로 얻어갈 것이 많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올해 면접시험은 오는 10월 2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 이틀 간 치러졌던 면접 전형이 올해부터 또다시 ‘1일 집중면접방식’으로 바뀌었다.
 

▲ 27일 동작구 전문건설공제조합에서 열린 5급 공채 2차 합격자를 위한 면접설명회에서 합격생들이 연단의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전문가 및 합격생을 초청해 면접에 대한 이해와 면접 준비 전략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수험생 간 토의만으로 이뤄졌던 집단토의 방식 또한 면접위원이 직접 토론에 개입해 질문하는 심화면접으로 변화를 줬으며, 그룹별 개인발표는 1인 개인발표로 변경함과 아울러 면접위원의 압박식 문답방식을 덧붙여 직무능력을 심층 평가한다.

한편 법률저널은 이처럼 강화된 올해의 직무역량 면접을 충실히 대비할 수 있도록 인바스켓과 공동으로 면접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인바스켓은 역량평가와 관련된 업무만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으로, 역량평가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김용욱 대표는 대원외고를 거쳐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 한국외대 로스쿨을 졸업한 이후 지금까지 역량평가와 역량면접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7급 수습과 공채, 5급 공채(행정·기술), 민간경력자, 국립외교원 외교관후보자 등의 면접 코칭으로 인기 상한가를 찍고 있기도 하다.

컨설팅 장소는 서초구에 위치한 인바스켓 회사이며, 자세한 내용은 프로그램 일정을 참조하거나 법률저널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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