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obnews > Jobnews
[인터뷰] 황민욱 기술사가 알려주는 급여만족도 1위 직업 ‘전기감리기술자’
이성진 기자  |  lsj@lec.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9.13  12:30:13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급여만족도 및 수행직무만족도 1위 전기감리기술자
“평생직장 가능하고 취업 보장돼··· 장래성 큰 직업”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극심한 경쟁과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일자리 양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발표된 ‘2017년 직업만족도’ 조사 결과가 눈길을 끌었다.

2017년 한국고용정보원이 우리나라의 621개 직업 종사자 1만 91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업만족도’ 조사 결과, 급여만족도 부분에서 전기감리기술자가 1위를 차지했으며 도선사, 외환딜러, 판사, 세무사가 그 뒤를 이었다. 뿐만 아니라 수행직무만족도 부문에서도 전기감리기술자가 1위에 올랐다.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직업인데다 판사, 세무사를 제치고 1위에 오른 전기감리기술자는 과연 어떤 직업일까? 그래서 실제 현업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전기 분야 최고 권위인 기술사 자격증을 보유한 황민욱 기술사를 만나 전기감리기술자가 무엇인지 그 정의와 전망 그리고 전기감리기술자가 되는 방법까지 모두 확인해 봤다. 이하는 황민욱 기술사와 일문입답.
 

   
 

Q. 안녕하세요, 황민욱 기술사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건축전기설비기술사로서 현재 배울학 전기기사(http://electric.baeulhak.com)에서 전기설비 부분을 담당하고 있고, 협회에서는 전기분야 설계업무, 학부와 관련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Q. 2017년 직업만족도 조사에서 전기감리기술자가 높은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전기감리기술자가 어떤 직업인지 궁금한데요. 설명 부탁드립니다.

감리란 쉽게 설명하자면 감독하고 관리하는 것을 뜻합니다. 전기감리기술자는 전기관련 수용설비를 보다 안전하게 유지, 관리하기 위해 전기설비의 설계기획부터 시공과 유지, 그리고 운용까지 감독하고 관리하는 기술자를 말합니다.

실무에서 수행하는 직무를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크게 ‘전기설계감리’와 ‘전기공사감리’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설계감리는 설계도서, 예를 들어 도면, 계산서 등을 검토하고 지도하는 업무를 수행합니다. 반면 공사감리는 공사계획, 시공설계도서 및 공사 진행과 관련된 부분을 검토확인, 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공사현장 책임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Q. 기술사님이 생각하실 때 전기감리기술자가 수행직무만족도 1위, 급여만족도 1위라는 높은 순위를 기록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크게 보자면 세 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평생직장이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기업은 정년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전기 분야는 ‘정년’이 따로 정해져있지 않아 ‘평생직장’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전기설비분야에서 근무하시는 분 중 90세가 넘으신 분도 계십니다. 제가 77년생인데 모임에 나가면 제가 가장 막내일 정도인데요. 그 정도로 나이에 상관없이 자신이 원할 때까지 일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두 번째, 취업이 보장됩니다. ‘전기관련 자격증을 취득했다’는 전제 하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전기관련 자격증은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전기를 다루는 일들이기 때문에 어떠한 시설보다 안전이 우선시 되며 모든 설계도서와 공사현장에서는 일정 전기수용용량이상이면 반드시 전기감리기술자를 채용해야 하는 법적 기준이 존재하기 때문에 일자리가 보장되어 있습니다.

세 번째, 연봉이 경력과 능력에 따라 책정됩니다. 전기감리기술자로 일반적으로 3,800 ~ 6,300만원 이상으로 평균 연봉은 5,000만원 입니다. 그러나 기술직은 경력과 실무능력에 따라 훨씬 더 높게 받을 수 있습니다.

취업이 보장되며, 평생 일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기술직의 경우 경력과 실무 능력에 따라 더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수행직무만족도 및 급여만족도 1위와 같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Q. 전기감리기술자가 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전기감리기술자를 생각하고 계신 분들은 관련 자격증을 꼭 취득하셔야 합니다. 관련 기사 자격증으로는 전기기사, 전기공사기사가 있고, 산업기사 자격증으로는 전기산업기사, 전기공사산업기사 자격증이 있습니다. 더불어 전기기능사와 기술사 자격증도 있습니다. 자신에게 적합하고 필요한 전기관련 자격증을 찾아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Q. 그 말은 즉, 전기 관련 자격증만 취득하면 누구나 전기감리기술자가 될 수 있다는 의미인가요?

전기관련 기사 또는 산업기사 이상의 자격증을 소유했다면 가능합니다. 자격증 취득 후 “한국전기기술인협회”에 가입하여 전기기술인으로 감리원 수첩을 발급받고 경력관리와 직무를 수행하시면 됩니다.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전기기사 자격증을 취득했다는 것은 전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이론부터 그에 필요한 실무 능력까지 국가가 인정했으며, 국가로부터 그 자격을 보호 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전기감리기술자뿐만 아니라 전기 분야에서의 취업을 희망하시는 분에겐 자격증은 꼭 필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말씀하신 전기기사 시험에 응시하는데 자격요건이 있을까요?

전기자격증은 전문기술 업무이므로 실무 경력과 학력을 기준으로 응시자격이 주어집니다. 그러나 기능사는 자격요건이 없어 모든 분에게 응시자격을 주어, 다른 전기자격증에 비해 쉽게 도전할 수 있습니다. 기능사보다 한 단계 높은 자격증이라 할 수 있는 전기기사 및 전기산업기사는 학력과 경력에 따른 자격요건을 충족하셔야 시험에 응시하실 수 있습니다.

경력으로 말씀드리면 기능사를 취득하신 후 실무 경력 1년 이상이면 전기산업기사 또는 전기공사산업기사를, 실무 경력 3년 이상이면 전기기사 응시 자격이 주어집니다.

학력으로는 전기(공사)기사는 4년제의 경우 졸업(예정)자 또는 4년제를 1/2 이상 수료하고 실무경력이 2년인 자, 2년제 전문대를 졸업하고 실무경력 2년 이상인 자 등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전기(공사)산업기사는 4년제 1/2 이상 수료하거나 전문대 졸업(예정)자가 응시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응시조건은 큐넷(http://www.q-net.or.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시험에 도전하기 전, 가장 먼저 본인의 응시자격 조건을 확인하여야 합니다. 전공자 또는 경력이 있는 분이라면, 전기기사 및 전기공사기사에 바로 응시하시고 비전공자이시면 전기산업기사 및 전기공사산업기사에 응시하기 바랍니다. 비전공자 분들 중 응시 요건에 충족되나 전기공부가 어려우신 분들은 기능사부터 도전하시길 권해드립니다.

Q. 전기자격증, 이름만 들으면 어렵게 느껴지는데 시험 난이도는 어떤가요?

국가기술자격증 합격률은 평균 40%대인데 반해 전기기사 자격증은 20%대로, 자격증 시험 중 난이도가 높기로 유명합니다. 실제로 전기 전공생들도 합격하기 어렵기로 유명한데요. 더불어 최근 시행된 2017년 제 3회 전기기사 필기시험에서는 신경향 문제가 출제되는 등 전체적인 시험의 난이도가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전기기사 자격증을 단기에 취득하기 위해선 ‘어떻게 공부하느냐’가 관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Q. 기술사님은 현재 온라인에서 전기기사 관련 강의를 진행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술사님만의 전기기사 합격전략이 있을까요?

대부분 수험생들은 단기간 내에 한 번에 합격하길 원합니다. 합격을 위해선 치밀한 계획을 세워 도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째, 응시할 목표 회차를 정합니다. 최대한 6개월 이내로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차별 시험기간이 60일~100일이므로 공부기간은 3개월로 정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둘째, 첫째 달은 기초다지기 기간으로 과목전체를 간단하게 학습하시길 바랍니다. 이해력이 많이 필요한 과목부터 학습합니다. 예를 들면 회로이론 → 전기자기학 → 전기기기 순으로 공부하시면 좋습니다. 특기 회로이론의 경우 전기의 전반적인 바탕이 되는 과목이니 꼼꼼히 공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암기 위주의 과목들, 예를 들어 전력공학과 전기설비기술기준 및 판단기준 과목은 이해보다는 암기할 부분만 표시하여 전략적 학습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둘째 달은 표시한 중요 문제를 기준으로 학습하여 이해도를 높입니다. 넷째, 셋째 달은 중요 공식을 암기 합니다.

다섯째, 목표점수는 70점입니다. 합격점수보다 상향 조준하여야 실수나 예측하지 못할 상황에 대비가 가능합니다.

빠른 기간 내 합격을 바라신다면 필수문제, 중요문제 순으로 학습하시고 부족한 부분은 반복 학습하시기 바랍니다. 
 

   
 

Q. 앞으로 전기 분야에서 일하게 될 후배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전기분야로 진로를 정하셨다면 자격증은 필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건설 분야나 유지관리, 기술분야는 경력과 자격증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격증 없이 쌓인 경력은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잘못된 길에 후회가 있을 수 있습니다. 꼭 자격증을 취득 후 실무경력을 쌓아 본인의 그리드를 올려가야 원하시는 대우와 연봉도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표한 직업만족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전기감리기술자는 더욱 경력관리가 필요하고 그 첫걸음이 자격증입니다. 열심히 노력하셔서 원하시는 자격증을 취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성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최근인기기사
법률저널 인기검색어
댓글 많은 기사
실시간 커뮤니티 인기글
법률저널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오시는길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2001~2013 LEC.co.kr. All rights reserved.
제호: 법률저널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상연  |  발행인: (주)법률저널 이향준  |  편집인: 이상연  |  등록번호: 서울, 아03999  |  발행일: 1998년 5월 11일  |  등록일: 2015년 11월 26일
주소 : 서울시 관악구 복은4길 50 법률저널 (우)151-856  |  영문주소 : 50, Bogeun 4-gil, Gwanak-gu, Seoul  |  Tel : 02-874-1144  |  Fax : 02-876-4312  |  E-mail :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