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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사 2차 합격률 또 하락…6년새 최저
안혜성 기자  |  elvy99@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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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3  09: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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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459명 응시해 90명 합격…6.16% 기록
합격자 평균 56.18점…최저 합격선 53.37점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관세사 2차시험 합격률이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떨어지며 최근 6년새 최저치를 경신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3일 제34회 관세사 2차시험 합격자 90명을 확정·발표했다. 이는 최소선발인원과 동일한 수로 합격선이 평균 60점이라는 기준 점수에 미치지 못한 결과다.

이번 시험의 응시대상자는 지난해 1차시험 합격자와 올해 합격자 등을 포함해 총 1,798명이었으며 이 중 1,459명이 실제로 시험을 치렀다. 이에 따른 합격률은 6.16%로 지난해에 비해 0.68%p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응시대사자와 응시자가 모두 지난해보다 늘어났지만 합격자 수는 지난해와 같이 90명에 그치면서 합격률이 낮아지는 결과가 도출된 것이다.
 

   
▲ 제34회 관세사 2차시험 합격자는 최소합격인원과 동일한 90명으로 결정됐다. 응시자가 늘었음에도 합격인원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결정되면서 합격률은 또 다시 하락하며 최근 6년간 최저치를 경신했다. 사진은 지난 6월 17일 시험을 마치고 윤중중학교 시험장을 떠나는 응시생들.

관세사 2차시험은 최근 지속적인 합격률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2년 17.89%의 합격률을 기록한 관세사 2차시험은 △2013년 11.35% △2014년 10.38% △2015년 9.36% △2016년 6.84%로 꾸준히 합격률이 낮아졌다.

이는 전체 지원자 수가 늘어나고 동시에 전업수험생이 증가하면서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1차시험 합격자가 늘어나는 반면 2차시험 합격인원은 최소합격인원 수준으로 고정돼 있기 때문이다.

관세사 2차시험은 평균 60점, 과목별 40점 이상을 획득하면 합격하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치러지지만 사실상 기준 점수를 넘기는 인원이 최소합격인원보다 적어 결과적으로 최소합격인원이 선발인원인 상대평가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합격선도 평균 53.37점으로 기준점수인 60점을 넘기지 못했다. 합격자들의 평균 점수는 56.18점이었으며 최고 득점자는 64.37점을 기록했다. 이같은 기록은 모두 지난해보다 낮아진 수치로 지난해의 경우 합격선은 55.75점이었으며 합격자 평균 점수는 58.46점이었다. 최고 득점도 67.87점으로 올해보다 높았다.

이는 시험 직후 본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와도 일치하는 결과다. 40.6%의 응답자가 “지난해보다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였고 “훨씬 어려웠다”는 응답도 3.1% 있었다. “지난해와 비슷했다”는 의견은 25%, “쉬웠다”는 21.9%, “훨씬 쉬웠다”는 9.4%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보다 높은 체감난이도가 형성된 배경에는 관세평가와 관세율표 및 상표학(이하 HS)이 까다로운 출제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번 시험에서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꼽힌 관세평가는 수험생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실무형 문제가 종종 출제되는 점이 특징이다. 이같은 경향은 올해도 이어졌고 그 결과 많은 응시생들의 발목을 잡은 과목이 됐다.

시험 직후 시험장에서 만난 응시생들은 올해 관세평가 시험에 관해 지나치게 긴 지문과 생소한 문제 유형, 실무형 문제의 출제를 언급하며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꼽았다. 특히 올해는 대부분의 문제가 시간 소모가 많고 난도가 높은 사례형으로 출제된 점도 체감난도를 높이는 원인이 됐다.

HS도 많은 응답자로부터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은 과목이다. 응시생들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HS는 평소에 출제되던 것과 다른 유형의 문제가 출제됐고 세부적인 내용을 묻는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는 평을 얻었다.

한편 합격자들의 성별은 남성이 47명, 여성이 43명으로 각각 52.2%, 47.8%%의 비중을 나타냈다. 남성은 응시대상자 1,105명 중 869명이 응시했으며 합격률은 5.4%였다. 여성은 693명 중 590명이 시험을 치러 7.28%의 합격률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 합격자가 7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30대 13명, 40대 1명 등 순이었다. 50대와 60대에서는 각각 19명, 6명이 응시했지만 합격자가 나오지 않았다. 10대도 1명이 응시했지만 관세사시험의 높은 문턱을 넘어서지 못했다. 연령대별 합격률은 20대 6.89%(응시대상자 1,325명, 응시자 1,103명), 30대 4.62%(346명, 281명), 40대 2.04%(87명, 49명)로 20대가 가장 높았다.

응시유형별로는 올해 1차시험 합격자 중에서 26명의 최종합격자가 배출됐으며 지난해 합격한 유예생 중에서는 63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력으로 인한 1차시험 면제자 중에서도 1명의 합격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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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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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한 2017-09-22 11:26:34

    관세사 시험은 합격인원이 정해져 있으니 응시자가 늘어나면 합격률이 내려가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요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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