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시생 62% 난이도 “무난or적절했다”
...자료해석>언어논리>상황판단 順
[법률저널=정인영 기자] 지난달 29일 올해 민간경력채용(이하 민경채) 필기시험이 치러진 가운데 7급 응시생들을 대상으로 법률저널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효응답자 92명 중 62%가 이번 시험의 난이도가 “무난 또는 적절했다”고 생각했고 세 영역 중 가장 어려웠던 영역으로는 자료해석(60.9%)을 꼽았다.
먼저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세 영역으로 이루어진 psat 시험의 전체적인 체감난이도를 묻자 응답자(유효 응답자 92명)의 62%(57명)가 “무난 또는 적절했다”라고 답했다. “조금 어려웠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20.7%(19명)였으며 15.2%(14명)는 “쉬웠다”고 답했다. “매우 어려웠다”고 답한 응답자는 2명(2.2%)에 불과했다.
세 과목 중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자료해석(60.9%)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언어논리를 꼽은 응답자는 21.7%, 상황판단은 17.4%가 가장 어려웠던 과목이라 생각했다. 가장 쉬웠던 과목도 상황판단(44.6%), 언어논리(41.3%), 자료해석(14.1%)의 순으로 나타났다.
영역별 체감난이도를 살펴보면 먼저 △언어논리의 체감난이도는 조금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아주 쉬운 편)~5(매우 어려운 편)의 수치로 체감난이도를 묻자 5를 택한 응답자는 2명(2.2%)에 불과했고 4를 택한 응답자도 19명(20.7%)에 그쳤다.
반면 1을 택한 응답자는 명(6.5%), 2를 택한 응답자는 29명(31.5%)로 쉬운 편의 응답자가 38%, 어려운 편이 22.9%의 분포를 보였다. 가장 많은 39.1%(36명)가 보통의 난이도인 3을 택했다.
세 과목 중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꼽힌 △자료해석은 5를 택한 응답자가 5.4%, 4를 택한 응답자가 38%로 ‘어렵다’고 생각한 응답자가 43.4%인데 반해 1을 택한 응답자는 1명, 2를 택한 응답자는 12명(13%)으로 14.1%만이 ‘쉬웠다’고 생각했다. 보통의 난이도 3을 선택한 응답자는 39명(42.4%)이었다.
△상황판단 역시 3을 택한 응답자가 45.7%(42명)로 가장 많았고, 1또는 2를 택한 응답자가 42.4%(39명)로 4또는 5를 택한 응답자(12%)를 월등히 앞서며 세 과목 중 가장 쉽다고 꼽힌 것과 같은 분포를 나타냈다.
1~5 수치의 평균값은 언어논리가 2.80, 자료해석은 3.34, 상황판단 2.61로 자료해석은 보통에서 약간 어려운 정도, 언어논리와 상황판단은 보통에서 약간 쉬운 정도의 경향이 평균치로 분석됐다.
다음으로 응답자가 기록한 과목별 가채점점수를 분석한 결과 △언어논리는 48~100점까지의 분포를 보인바 평균은 81.12점 △자료해석은 언어논리보다 다소 낮은 40~92점까지의 분포를 보여 평균은 76.08점을 기록했다.
△상황판단은 가장 높은 60~100점의 분포를 보여 평균도 85.04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상 세 과목의 평균점수는 80.44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시생 중 유효응답자는 92명이었고 성별로는 응답자의 59.8%가 남성, 40.2%가 여성이었으며 연령별로 30세미만(최연소 응답자 1991년생)이 25%, 30세이상~35세미만이 42.4%, 35세이상~40세미만이 20.6%, 40세이상(최고령 응답자 1971년생)이 12%의 분포를 보였다.
설문에 참여한 응시생들이 지원하는 부처 및 직렬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위생 4명, 보건 4명, 약무 3명 등 15명 △국방부 일반행정 7명 등 11명 △고용노동부 보건 3명 등 8명 △외교부 전산 4명, 정보 4명 등 8명 △국민안전처 방재안전 3명, 국제통상 2명 등 7명 △국가인권위원회 일반행정 6명 △해양수산부 전산개발 5명 △인사혁신처 정보보호 2명 등 5명 △방위사업청 전산 등 4명 △국민권익위원회 일반행정 등 4명 △통계청 2명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험문제의 이의제기를 받아 확정된 답안은 8월 11일 공개되며 이후 확정된 필기합격자는 8월 25일 발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