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최종합격자 평균연령 34세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 36.7%↑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을 이용한 기술개발로 국민이 공감하는 국세행정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 - 김○○(국세·빅데이터 분석 분야, 전산주사보)
# “산업현장에서 모두가 존중받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공직에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하겠다.” - 김○○(산업보건 분야, 보건주사보)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민간의 다양한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 민간경력자 7급 일괄채용시험(이하 민경채)에서 120명이 최종합격했다.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26일 ‘2019년도 5급 및 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최종합격자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 발표했다.
민경채는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민간의 많은 인재가 공직에 진출할 수 있도록 2011년 5급 공무원 선발에 첫 도입하였으며 2015년부터는 7급 공무원까지 확대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참고로 이 시험은 선발 분야별 경력, 학위, 자격증 등 일정한 자격요건을 요구하며 필기시험(PSAT),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올해 합격자들은 도시환경, 화재예방연구, 빅데이터 분석, 산업보건 등 다양한 민간 전문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다. 7급 합격자의 평균 경력기간은 5.7년이었고, 10년 이상 장기 재직자도 13.3%에 달했다.
응시요건별로는 석사 학위 이상 소지자 비율이 36.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자격증 35.8%, 경력 27.5%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44.7%로 지난해 38.5% 대비 3.2%p 증가했다. 최종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34세로 지난해(34.3세)와 비슷했고, 최고령 합격자는 51세, 최연소는 25세로 각각 집계됐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27일(금)부터 2020년 1월 2일(목)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임용절차가 마무리된다.
정만석 인사혁신처 차장은 “인사혁신처는 채용의 공정성·전문성을 높이고 4차 산업혁명 등 행정환경 변화와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수한 민간 인력의 공직 충원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