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급 민간경력자 130명 최종합격...평균경력 5.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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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급 민간경력자 130명 최종합격...평균경력 5.2년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8.12.20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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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 평균연령 34.3세, 여성 38.5%

[법률저널=이인아 기자]인사혁신처가 20일 올 7급 민간경력자 채용시험 최종합격자 130명을 확정지었다.

민간경력자 시험은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보다 많은 민간의 인재가 공직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선발하는 것으로 2011년부터 5급 공무원 선발에 도입했고, 2015년부터 7급 공무원까지 확대됐다. 필기시험(PSAT), 서류,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가 결정된다.

올 7급 민간경력채용 선발인원은 137명이고 이에 3,518명이 지원했다. 이 중 925명이 필기합격했고 367명이 서류전형을 통과했다. 면접을 거쳐 최종 130명이 합격의 기쁨을 안았다.

기관에 따르면 올 7급 민경채 합격자들의 평균연령은 34.3세로 지난해(33.1세)보다 약간 높았으며, 최고령 합격자는 49세, 최연소 합격자는 25세다. 합격자 성별은 남성이 80명(61.5%), 여성이 50명(38.5%)이었다.

합격자들의 평균 경력기간은 5.2년으로 각 분야에서 다양한 실무경험을 갖춘 인재들이 민경채 시험에 합격했으며, 10년 이상 장기 경력자도 14명(10.8%)이었다.

잡초방제 연구(농촌진흥청) 분야에 합격한 원옥재(33세)씨는 해당분야 분야 박사학위를 가진 전문가로, 대학 연구소에서 논 잡초 분포조사, 제초제 저항성 연구 등을 수행했으며, 한국잡초학회지, Journal of Agricultural Science 등 국내외 학술지, 학술대회에 40여 건의 논문 등을 게재·발표했다.

▲ 출처:인사혁신처

국세분야 빅데이터 분석(국세청)에 합격한 이채원(29세)씨는 컴퓨터전자공학 석사학위 취득 후 국내 정보통신기업에서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과 분석 등 관련 분야에서 일해 온 실무 전문가다.

산업보건(고용노동부) 분야에 합격한 고미숙(33세)씨는 산업안전기사, 산업위생관리기사 등의 자격증을 보유자로, 민간에서 산업재해 예방계획 수립, 안전보건 교육 등을 수행해 온 인재다. 그는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한 지도와 홍보로 안전하고 건강한 산업현장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보보호(조달청) 분야에 합격한 차도빈(28세) 씨는 국내 대기업 그룹사, 해외법인 대상 통합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서 악성코드 분석 및 포렌식, 네트워크 보안, 침해위협 예방활동 등을 수행했다. 그는 “완벽하면서 편리한 정보보호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식품위생(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합격한 최유경(38세) 씨는 국내 식음 전문기업에서 14년 이상 근무하면서 식음 위생관리, 식품분석, 식자재 위생관리 등 관련분야 경력을 쌓았다. 최 씨는 다양한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 식품위생정책의 현장 반응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만석 차장은 “정부는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을 통하여 채용의 공정성과 더불어 공직의 전문성과 개방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민간분야의 우수한 인재들이 공직에 들어와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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