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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민간경력채용 7급 필기시험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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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민간경력채용 7급 필기시험 어땠나
  • 정인영 기자
  • 승인 2017.07.29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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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무난...영역별 난도 이견 있어
회사 다니며 단기간 준비한 응시생 ↑

[법률저널=정인영 기자] 올해 5․7급 민간경력채용(이하 민경채)의 필기시험이 29일 서울 소재 10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경기고에서 시험을 치른 7급 응시생들을 취재한 결과 이번 시험이 대체로 무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급 응시생들은 자료해석영역 계산문제 등으로 시간이 부족했던 점 등을 꼽으며 어려웠다는 반응이 다수 있었고 그 외에는 무난했다는 반응이 많았다.

올해 역시 일부 자료해석영역이 시간이 부족했다거나 상황판단이 약간 어려웠다는 의견 외에는 대체로 무난했다는 반응이었다.

정답가안보러가기(사이버국가고시센터)

 

민간경력채용시험은 공직의 전문선, 다양성, 개방성 확대를 위해 민간경력자, 전문가들을 공무원으로 선발하는 제도로 2011년 5급으로 시작, 지난 2015년부터 7급으로 확대, 시행중이다.

선발시험은 1차 필기시험, 2차 서류전형, 3차 면접시험으로 이뤄지며 1차 필기시험은 psat형식의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3과목 각 25문제씩, 영역별 1시간씩 치러진다. 5, 7급 공통으로 1차 필기시험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치러진다.

올해 민경채는 104명을 뽑는 5급에는 3,372명이 지원해 32.4대 1의 경쟁률을, 122명을 선발하는 7급에는 4,719명이 접수해 3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은 5급은 21.1대 1(153명 선발에 3,209명 지원)이었고 7급은 32.2대 1(105명 선발에 3,371명 지원)이었다.

올해 민경채는 지난해에 비해 선발인원이 32명 줄었지만, 지원자 수는 1,511명이 증가해 경쟁률도 높아졌다. 7급의 경우 선발인원이 17명 늘어난데 비해 지원자는 1천 3백명 이상 더 크게 증가했다.

▲ 29일 민간경력채용 7급 필기시험이 치러진 경기고등학교. 시험 후 고사장을 나서는 응시생들의 모습


경기고에서 시험을 마치고 취재에 응해준 응시생 중 A씨는 ‘석사학위’를 민간경력으로 이번 시험에 응시하게 됐으며 국제통상 직류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전에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던 적이 있는 그는 현재 직장에 다니며 1개월 정도 준비기간을 갖고 이번시험을 치렀다고 설명했다.

그는 “준비기간을 짧았지만 이전에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던 적이 있어서 그것과 비교해보면 문제수도 적고 해서 확실히 무난하게 시험을 치렀다”며 “언어논리와 자료해석은 평이했고 그나마 상황판단이 일부 아리송한 문제들이 좀 있었다”고 전했다.

원래 7급 공채를 준비했던 B 응시생은 ‘자격증’으로 이번 민경채에 도전하게 됐으며 식약청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3~4개월 정도 이번 시험을 준비했다는 그도 언어논리와 자료해석이 괜찮았고 상황판단은 약간 어려웠다고 평했다.

반면 C 응시생은 “언어논리와 상황판단이 오히려 쉬운 편이었고 자료해석이 시간이 부족해서 좀 어려웠다”는 의견을 냈다. 하지만 자료해석은 원래가 시간이 많이 걸려서 그렇고 작년 기출문제랑 비교하면 자료해석도 작년보단 올해가 쉬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가인권위원회(행정직)에 지원했다는 C 응시생은 ‘석사학위’를 경력으로 이번 시험에 도전하게 됐으며 회사에 다니며 1년 정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 민경채 7급 필기시험이 끝난 뒤 고사장을 빠져나가는 응시생들/ 서울 경기고

회사에 다니며 1개월 정도 시험준비를 했다는 D 응시생은 민간에서의 전문‘경력’으로 이번 민경채 7급에 도전했으며 이전에 공무원시험 준비도 했었다고 밝혔다. 민경채 필기시험이 아무래도 일반 공무원 공채와는 다르므로 특별히 난이도를 평가하는 게 의미있을지 모르겠다는 그는 세과목 다 평이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E 응시생 역시 민간에서 해외영업 쪽에서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국제통상직류로 지원했다고 전했다. 우연한 기회에 민경채를 알게 돼 회사에 다니며 준비해 시험을 치렀다는 그는 “작년기출과 비교해서는 언어논리가 지문이 좀 더 길었던 것 같고 자료해석이 시간이 부족했지만 난이도 자체가 크게 어려웠던 것 같진 않다”며 “사실 필기시험이 선발배수도 크고 서류전형이 더 중요하다보니 필기시험에 부담을 가지지는 않았고 무난하게 치른 것 같다”고 밝혔다.

취재에 응해준 응시생들은 모두 이번 시험이 첫 응시였으며 회사에 다니며 단기간 준비한 응시생들이 대부분이었다.

정답가안보러가기(사이버국가고시센터)

 

한편 더 많은 응시생들의 의견을 취합하기 위해 법률저널은 이번 시험에 대한 응시생들의 체감난이도 등을 설문조사한다. 실제 시험을 치른 응시생들의 답변을 통해 전반적인 시험의 흐름을 파악함과 동시에 이후 진행되는 시험일정 등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오후 6시 공개되는 가답안을 통해 가채점한 후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된다. (▲설문조사 참여는 위 배너 클릭)

설문에 참여할 응시생들은 간단한 인적사항과 과목별 체감난이도, 가채점 접수 등을 입력하면 된다. 내달 2일(수) 정오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며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3일 후속보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치러진 필기시험 문제지와 정답가안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개되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8월 25일 발표된다.

이어 9월 중 진행되는 서류전형에서는 담당예정업무와의 연관성, 민간에서의 근무경력‧직무성과 등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루어지며 면접시험은 공직가치관 및 윤리의식, 기획력, 전문직무역량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공무원으로서의 자질과 전문성을 심층적으로 심사하게 된다.

이후 면접과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직급별로 다르다. 7급은 11월 13~15일까지 면접을 진행해 12월 15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되며 5급은 11월 29일~12월 2일까지 면접이 진행돼 확정된 최종합격자는 12월 29일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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