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행시 1차, 합격선 상승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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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행시 1차, 합격선 상승 예측
  • 법률저널
  • 승인 2004.09.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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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후하박형' 성적분포 

정답이의제기 감소 추세


지난 5일 치러진 제22회 법원행정고등고시 1차시험 합격선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합격선은 지난해 합격선(사무직 86.5점, 등기직 86점)보다 ‘0.5~1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험이 전반적으로 평이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인 점으로 볼 때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상승할 것이라는 데 다수의 의견이었다. 하지만 지난해보다 몇 점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에는 의견이 분분하다.


본지는 홈페이지(www.lec.co.kr)를 통해 응시자(사무직)의 가채점 점수에 대한 여론조사(9일 기준)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소폭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수험생들의 여론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수대별 분포를 보면 ‘85점 미만’이 지난해 43.2%인데 비해 올해는 28.6%로 무려 14.6% 포인트(P)나 줄어들었다. 반면 ‘88점 이상’의 고득점자의 비율은 지난해 29%에서 41%로 껑충 올라 상위층이 두터운 ‘상후하박형’의 성적분포를 보였다.


또 지난해 합격 점수대인 ‘86점대’에서도 작년에 10.9%에서 7.5%로 줄어든 반면 ‘87점대’에서는 작년에 6.6%에서 10.7%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상승할 것이라는 것을 뒷받침했다.


또 ‘90점 이상’의 최고득점자의 비율도 무려 30.4%에 달해 대체적으로 지난해보다 문제가 평이했다는 수험생들의 반응과 그 괘를 같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예측치는 여론조사에 참여한 응시자의 진실성 여부, 표본의 크기, 복수정답 등의 변수가 있어 여론조사 결과만으로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수험생들에게 어느 정도 신뢰를 줄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시험을 치른 직후 본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합격선을 점치는 수험생들의 글이 연달아 이어지거나 전화로 본사에 문의하는 등 이번 시험에 대한 수험생들의 반응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올 법원행시 출원자는 지난해보다 817명이 늘어난 4345명이었으며 2093명이 응시, 48.2%의 응시율로 지난해 55.6%보다 무려 7.4% 포인트(P) 하락했으며 이는 역대 최하의 응시율을 보였다.


한편, 10일 마감된 정답이의제기 결과 총 22문항, 31건의 이이제기가 있었다. 이의제기는 2001년 93건, 2002년 88건, 2003년 38건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헌법이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민법 8건, 형법 5건, 영어 4건, 한국사 3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과목은 수험생간 이의제기와 반론이 겹쳐지며 눈길을 끌었다.


법원행정처는 “이의제기에 대한 개별 답변은 하지 않으며, 최종정답 공개로 이를 대신한다”며 “정답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정답은 20일 10시 이후 대법원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1차시험 합격자 발표는 10월 7일에 있을 예정이며 2차 시험은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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