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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관세사 2차, 관세평가·HS가 좌우할 듯
안혜성 기자  |  elvy99@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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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17  19: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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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평가, 지문 길이 2배…사례형 대거 출제 부담
지난해 어려웠던 관세법은 ‘무난’…9월 13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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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제34회 관세사 2차시험이 역대급 경쟁 속에서 치러진 가운데 관세평가와 관세율표 및 상표학(HS) 시험이 합격을 좌우할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윤중중학교에서 시험을 치른 응시생들은 이번 관세사 2차시험에서 가장 어려웠던 과목을 묻는 질문에 관세평가와 HS를 꼽았다.

특히 관세평가는 예년의 2배 수준으로 길어진 지문과 대부분의 문제가 사례형으로 출제된 점이 응시생들을 당황케 했다. 응시생 A씨는 “이번 시험에서는 관세평가가 가장 어려웠던 것 같다”며 “생소한 주제가 나왔다거나 한 것은 아닌데 문제 유형도 접해보지 못한 형태였고 지문도 지나치게 길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응시생 B씨도 “다른 과목과 달리 실무 문제가 많이 출제될 수 있는 관세평가는 항상 가장 어려운 과목”이라고 말하며 “그 중에서도 1문이 가장 어려웠는데 1~6방법까지 다 고려해야 하는 독특한 유형이었다. 지문의 길이가 지난해의 거의 2배 수준이었던 점도 시간부족 문제를 야기했다”고 전했다.

   
▲ 제34회 관세사 2차시험은 관세평가와 HS가 예년보다 높은 난이도로 출제되며 당락을 가를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17일 시험을 마친 후 윤중중학교 시험장을 떠나는 응시생들의 모습.

응시생 C씨는 “관세평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부분의 문제가 사례형으로 나왔고 법령을 쓰는 문제는 1개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며 “연속적으로 이런 식으로 출제된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사례형 문제가 대세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HS 과목도 다수 응시생들에게 지난해보다 어려웠던 과목으로 지목됐다. 응시생 D씨는 “이번 HS 문제는 국내주에 관한 문제 등을 비롯해서 굉장히 세부적으로 묻는 문제가 많았다”며 “지난해보다는 조금 더 까다로운 출제였다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응시생 E씨는 “평소에 출제되던 것과 다른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됐다”며 “아무래도 접하지 못한 형태의 문제들이 나와서 어렵게 느껴졌다”는 응시소간을 전했다.

반면 지난해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꼽혔던 관세법은 무난했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뤘다. 응시생 F씨는 “이번 관세법 시험은 좀 쉬운 편이었다”며 “대부분의 문제가 1차원적인 내용으로 나와서 큰 부담 없이 풀 수 있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50점 배점의 문제가 다소 특이한 부분에서 나왔다”고 전한 응시생 G씨도 종합적인 난이도 평가에서는 무난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일부 특이한 부분의 출제도 있었고 재기출된 문제도 있었지만 문제 자체가 어려웠다고는 볼 수 없을 것 같다. 다른 과목에 비해 쉬운 편이었다”고 말했다.

무역실무는 일부 응시생에게 지난해보다 어려웠다는 평가를 얻기도 했으나 관세평가 등 다른 과목에 비해서는 평이했다는 반응이 우세했다. 이번 무역실무 과목에 대해 응시생 H씨는 “다른 과목에 비해서는 쉬웠지만 지난해보다는 조금 까다로운 부분이 있었다”며 “일반적인 내용을 묻는 문제가 많아 변별력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관세사 2차시험의 응시대상자는 지난해 1차시험에 합격한 유예생 1,008명과 올해 1차 합격자 967명 등 총 1,975명으로 집계됐다. 관세사 2차시험 최소합격인원은 90명이다. 법령상으로는 과목별 40점, 평균 60점 이상을 획득하면 합격하는 절대평가 방식을 취하고 있지만 합격기준 점수 이상을 얻는 응시생들이 매년 최소합격인원에 미치지 못하면서 실질적으로는 90명을 합격시키는 상대평가와 같은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시험의 경우 응시대상자를 기준으로 산출한 경쟁률은 21.94대 1이다. 이는 타 전문자격사시험에 비해서도 매우 높은 수치로 수험생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경쟁률 상승과 동시에 합격률은 △2012년 17.89% △2013년 11.35% △2014년 10.38% △2015년 9.36% △2016년 6.84%로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역대급 경쟁 속에서 치러진 이번 시험의 결과는 오는 9월 13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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