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교육행정vs일반행정 공무원시험 경쟁률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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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교육행정vs일반행정 공무원시험 경쟁률을 보니…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7.05.11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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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교행 ‘대구’, 지방일행 ‘광주’ 치열

[법률저널=이인아 기자]오는 6월 17일 한날 실시되는 지방 교육행정직과 지방 일반행정직 경쟁률을 비교한 결과, 교육행정직은 서울, 대구시에서, 일반행정직은 광주, 대전시에서 경쟁률이 높게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서울시는 지방직에 속하나 6월 24일 별도로 치러짐에 따라 집계서 제외)

6월 17일에는 교육청 시험과 지방직 9급 시험이 같이 치러지며 이 두 시험 중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교육행정직, 일반행정직을 비교‧분석한 결과(일반모집) 이 같이 나타난 것이다. <표참고>

▲ 공무원시험을 마치고 고사장을 나서는 응시자들 모습/법률저널 자료사진

17개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는 교육청 시험의 지방 교육행정직 선발인원은 총 1,331명이고 37,572명이 지원해 28.2대 1의 전체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선발인원은 경기교육청이 248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교육청(146명), 서울교육청(126명), 전북교육청(111명)이 뒤를 이었다.

지원자는 서울시교육청이 7,137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교육청(5,677명), 경남교육청(3,092명), 전북교육청(2,630명)이 뒤를 이었다. 선발인원이 많은 교육청에 지원자도 몰린 결과다. 선발인원과 지원자 수에 따른 경쟁률은 서울교육청이 56.6대 1로 가장 높았고 대구교육청(46.0대 1), 광주교육청(44.7대 1), 강원교육청(36.6대 1)이 뒤를 이었다.

16개 시도(서울시 제외)가 주관하는 지방직 9급 시험의 지방 일반행정직 선발인원은 4,525명이고 128,769명이 지원해 28.4대 1의 전체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선발인원은 경기도가 97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438명), 경남(415명), 전남(327명)이 뒤를 이었다. 지원자는 경기도가 33,997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10,237명), 부산(10,155명), 경북(9,908명)으로 뒤를 이었다.

선발인원이 많은 시도에 지원자가 적잖게 몰린 양상이다. 선발인원과 지원자 수에 따른 경쟁률은 광주광역시가 52.0대 1로 가장 높았고 부산(42.8대 1), 대전(35.2대 1), 경기(34.7대 1)가 뒤를 이었다. 지방교행에서는 서울, 대구, 광주에서, 지방일행에서는 광주, 부산, 대전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결과다.

두 시험이 한날 실시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중복 지원을 한 뒤 경쟁률이 더 낮은 시험을 택해 치르는 경향이 있는데 올해도 중복지원율이 30%정도로 나타날 시 실제 시험을 치르고 난 뒤 응시인원에 따른 실질 경쟁률은 시험 주관 기관별 차이가 당초보다 더 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7년 교육행정직 및 일반행정직 현황(일반모집)/서울시 일행 시험은 별도 실시

최근 두 시험의 응시율은 교육행정직의 경우 대체로 65~70%안팎, 일반행정직은 70~75%안팎으로 형성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방직 9급 시험 응시율이 교육청 시험보다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 이 같은 추이가 올해도 이어진다면 응시율에 따른 실질 경쟁률은 교육행정직 시험이 더 낮게 나타날 수 있을 전망이다. 수험생들은 이 같은 결과를 잘 살펴본 후 수험계획을 세우는 게 좋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교욱청 9급 지방공무원 시험장소는 5월 30일~6월 7일 교육청별로, 지방직 9급 시험장소는 5월 18일~6월 8일 지자체별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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