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86명 선발에 14,062명 지원...
육군‧해군‧공군 접수중…마감 임박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국방부가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접수취소기간 포함) 올 군무원시험 원서접수를 받은 결과, 총 286명(공채 및 경채)을 뽑는 이번 시험에 14,062명이 지원해 49.1대 1의 전체 평균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발모집별로는 188명을 뽑는 공채에는 12,513명이 지원해 66.5대 1의 평균 경쟁률을, 98명을 뽑는 경채에는 1,549명이 지원해 1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국방부는 308명(공채 155명‧경채 153명)을 뽑았고 이에 12,188명(공채 9,355명‧경채 2,833명 지원)이 지원해 39.5대 1의 전체 평균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올 국방부 주관 군무원시험은 공채 선발이 전년대비 늘고 경채 선발은 줄었다. 이에 공채 지원자가 대폭 늘어났고(9,335명→12,513명) 경채 지원자는 줄어든(2,833명→1,549명) 양상이다.
공채 지원자가 3천명 이상 크게 늘어남에 따라 전체 지원 규모도 커지게 됐다. 올 공채 지원자가 크게 늘어난 이유는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행정 9급(일반모집)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5,796명이 지원했으나 올해는 1,829명 늘어난 87,625명이 지원한 것. 선발이 늘면서(47명→55명) 지원자가 늘어난 경향도 있지만 내년 군무원시험 한국사 과목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으로 바뀜에 따라 올해 승부수를 띄우고자 하는 수험생들로 지원이 몰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 외 올 국방부 군무원시험 공채 주요직렬 일반모집 경쟁률을 보면 행정 7급 294.0대 1, 사서 7급 46.0대 1, 군사정보 7급 39.6대 1, 전기 7급 47.0대 1, 통신 7급 31.0대 1, 사서 9급 163.0대 1, 기술정보 9급 29.9대 1, 수사 9급 373.0대 1, 토목 9급 82.6대 1, 건축 9급 82.6대 1, 시설 9급 12.5대 1, 전기 9급 30.5대 1 등이다.
한편 28일 현재 국방부 외 육군‧해군‧공군이 군무원시험 원서접수를 진행 중이다. 28일 오후 6시 접수마감이므로 육군‧해군‧공군이 주관하는 군무원시험에 응시할 에정인 수험생들은 서둘러 접수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