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로스쿨 입학, 女 역대 최고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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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로스쿨 입학, 女 역대 최고 비율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7.04.14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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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자 2116명 중 여성 44.71%(946명)
여성, 남성보다 로스쿨 합격률 꽤 높아
법률저널, 장학금 2천만원 「LEET전국모의고사」 실시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금년도 전국 로스쿨 입학에서 여성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사장 이형규)가 공개한 입학생 현황에 따르면, 전국 25개 로스쿨 총 합격자(9기 입학자) 2,116명 중 946명이 여성으로, 44.71%를 차지했다.

2009학년 39.39%, 2010학년 44.65%, 2011학년 40.87%, 2012학년 43.5%, 2013학년 41.97%, 2014학년도 43.73%, 2015학년 43.09%, 2016학년 43.69%였다. 작년보다 1.02%포인트가 상승했다.

9년간 여성 평균 비율은 42.85%, 남성 평균 비율은 57.15%이지만 근래 들어 여성 비율이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이같은 결과는 로스쿨 입문시험인 전년도 시행 법학적성시험(LEET)의 응시에서 남성은 감소하는 반면 여성은 꾸준히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더해 리트 응시 대비 로스쿨 합격에서도 남성보다 여성 합격률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9년간 리트 응시자는 71,836명이었고 이 중 18,670명이 합격해 리트 응시자 대비 로스쿨 합격률은 평균 26.0%였다. 남성의 경우 44,020명이 응시해 10,669명이 합격해 평균 24.2%를 기록한 반면 여성은 27,816명 응시에 8,011명이 합격해 28.8%를 차지했다. 여성이 남성보다 합격률이 확연히 높다는 것을 확인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리트 응시자와 로스쿨 합격자간 성비에서도 잘 나타난다. 9년간 리트 응시자 중 남성 평균비율은 61.3%인데 로스쿨 입학자 중 남성 평균은 57.1%였다. 반면 여성은 각 38.7%, 42.9%였다. 로스쿨 입학자 중 여성비율이 리트 응시자 비율에 비해 남성보다 상대적 높다는 것.

연도별로 분석해보면 여성은 꾸준하게 리트 응시자 비율보다 로스쿨 합격자 비율이 더 높은 것을 볼 수 있다. 반면 남성은 9년 동안 응시자 비율보다 로스쿨 합격자 비율이 상당한 격차를 보이며 낮게 형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로스쿨 입시에서 여성들이 남성보다 합격하는 비율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같은 경향은 지속될 전망이 높아 머지않아 여성비율이 절반을 차지할 것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한편 법률저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18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전국모의고사’를 실시한다.

지난 1~2월 5급공채 수험생을 대상으로 ‘공직적격성평가시험(PSAT) 전국모의고사’ 장학생(5기)을 선발한데 이어 로스쿨 입시를 준비하는 예비법조인들의 향학의욕을 높이고 성적향상을 고취시키기 위해 성적우수자를 선발한다.
 

 

동시에 경제적 사정으로 수험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로스쿨 준비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공부를 계속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법조공인재단법인 ‘사랑샘’의 협찬으로 5회에 걸쳐 ‘LEET 전국모의고사’를 실시한다.

총 장학금은 2천만 원이다. 성적우수자 장학생은 ‘법률저널 LEET전국모의고사’ 중 제3∼제5회 모두 응시한 자로, LEET 성적(논술 제외)을 표준점수 평균으로 산정해 성적순으로 총 16명을 선발하고, 1천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법률저널 미래상(1명)에는 15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되며, 희망상(2명)은 각 100만 원, 인재상(13명)은 각 50만 원 장학금이 지급된다.

저소득층 장학생은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의 협찬과 심사로 10명을 선발하고 총 1천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저소득층 장학생 역시 총 5회 전국모의고사 중 제3∼제5회 모두 응시한 자로, 성적이 응시자 중 상위 30% 이내에 든 자다.

저소득층 장학생 선발은 오는 9월 18일까지 신청서 1부, 주민등록등본 1부, 어려운 경제적 상황을 증빙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성적우수자 및 저소득층 장학생 수상자는 9월 중 법률저널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할 예정이며, 장학금 수여식은 9월 중 대한변호사협회에서 가질 예정이다.

제1회 LEET전국모의고사는 오는 5월 7일 첫 닻을 올린다. 제1회의 경우 서울(건국대 상허연구관)에서만 시행되며 나머지 전국모의고사는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전남, 전북 등으로 시험장을 더욱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접수는 오는 4월 14일부터 법률저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제1회 전국모의고사의 경우 서울에서만 실시하며 건국대 상허연구관 시험장의 수용인원은 900명으로 선착순 마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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