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인터뷰] 2017 써니 행정법총론 기출문제집 - 저자 박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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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인터뷰] 2017 써니 행정법총론 기출문제집 - 저자 박준철
  • 정인영 기자
  • 승인 2016.11.29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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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시행된 공무원 시험 모든 기출문제 수록”
10월 1일 시행된 지방직 7급까지 독점 수록

[법률저널=정인영 기자] “기출문제는 수험생의 실력을 평가하기 위해 행정법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만든 문제이며 모든 문제의 시작이자 종착점이다. 어설프게 만든 문제는 아무리 많이 풀더라도 출제의도나 경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 책으로 공부하는 수험생들이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출제 의도와 경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기본서의 내용을 자연스럽게 떠올리는 계기로 삼기를 바란다” -저자 주-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기출문제 풀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행정법을 가르치고 있는 박준철 강사 또한 “실제 시험을 위한 공부 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잘 만들어진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는 것’인데, 제일 잘 만들어진 문제가 최근 기출문제”라고 단언한다. 기출문제집을 반복해서 보는 것은 모든 과목을 망라하고 시험 준비에서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한다는 것.

행정법 기출문제집 중 수험생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써니 행정법총론 기출문제집’ 2017년 신판이 지난 16일 출간됐다.

저자인 박준철 강사는 이번 개정판을 출간하면서 “문제를 풀면서 자연스럽게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관련 기출지문들을 한꺼번에 다 모으고 또 자주 나오는 것에 빈출표시를 한다거나 하나의 문제를 풀면서 다른 문제가 응용될 수 있게 해설도 자세하게 쓰는 것을 가장 염두에 두었다”고 말했다. 또한 “추가되는 문제뿐만 아니라 기존에 해설이 부족했던 부분은 풍부하게, 간략한 해설이 필요한 부분은 간략하게, 판례 요약이 필요한 것은 요약해서 싣는 등, 전체적인 기존 기출문제도 다 손을 봤다”면서 이번 개정판이 수험생들의 합격에 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했다.

관련하여 본지에서는 저자 박준철 강사를 만나 써니 행정법총론 기출문제집 신판의 구성 및 특징, 효과적인 공부 방법과 기타 수험생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를 청해 들어봤다.

 

#01 저자가 말하는 “2017 써니 행정법총론 기출문제집 사용설명서”

저자인 박준철 강사는 특별히 이 책을 가지고 공부할 수험생들에게 한 가지를 당부했다. “모든 문제가 해설을 먼저 보고 문제를 풀면 아무 의미 없다. 강의 듣는 학생들도 강의 듣기 전에 먼저 풀어 보고, 또 독학하는 학생들도 절대 해설 먼저 보지 말라”는 것.

“내가 뭘 아는지 모르는지 파악하는 게 문제풀이의 가장 기본적인 목적인데 본문 먼저 공부하거나 강의 듣고 바로 문제 풀이 하는 것은 방금 전 봤던 그 기억에 의존해서 푸는 것이므로 그런 것은 의미 없다”는 게 박 강사의 생각이다.

강의를 듣거나 교재를 먼저 보고나서 바로 기출문제를 푸는 것은 단기간의 기억에 의존해서 푸는 것이므로 수험에서 가장 안 좋은 방법이라고. 혼자 독학하는 학생들의 경우에도 지금 시점에서 기출문제 본다는 것은 이미 기본 이론을 한 번 이상 공부했었던 것이니까, 반드시 문제 먼저 풀어보고 그 다음에 해설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해설을 보고 이해가는 부분은 그대로 넘어가고, 이해가 안 되거나 부족한 경우 기본서로 돌아가서 확인하는 식으로 공부해야 한다”며 박 강사는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기출문제집 활용공부법을 전했다.
 

#02 2017 써니 행정법총론 기출문제집의 세 가지 특징

하나, “2016년 공무원 시험 기출문제 모두 수록한 유일한 책”
지방직 7급 기출 독점수록...행정사 기출 선별, 최신 개정법령‧판례 완벽 반영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먼저 내용적인 부분에서 2016년에 시행된 10개의 공무원 시험 기출문제(7‧9급 국가직, 7‧9급 지방직, 7‧9급 서울시, 경찰행정 경채, 국회직 8급, 사회복지직 9급, 교육행정직 9급)가 모두 실렸다는 점이다. 특히 시중에 나온 책 중 유일하게 지난 10월 1일에 시행된 지방직 7급 문제까지 실었는데, 이번 지방직 7급 행정법은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어려웠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반드시 확인하고 가야 한다는 것.

공무원 시험 외에도 그간 4회 실시된 행정사 기출문제 중 공무원 시험과 관련성 높은 문제를 선별하여 싣고, 행정심판법(2016.3 29.개정)을 비롯한 최신 개정법령과 판례를 모두 반영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둘, “10개년 기출문제 강약 조절”
2015~2016년 기출지문 학습 강화...2007~2016 빈출표시로 반복 최소화

이 책은 기본적으로 2007년부터 올해까지 10개년 기출문제로 구성됐는데 이번 2017년 대비 써니 행정법총론 기출문제집은 단순히 올해 기출문제와 해설만을 추가하는 원고작업에서 그치지 않았다. 기본서의 편제상 자세하게 설명할 수 없는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더욱더 자세한 설명을 추가하면서도 해설의 중복을 최소화했다.

먼저 2016년 모든 문제와 2015년 문제 중 판례 학습이 유용하다고 판단되는 문제에 대해 관련판례 기출지문을 집중 분석하여 OX 문제로 정리했다.

다음으로 2007년부터 2016년까지 기출문제는 강약을 조절해서 반복이 많이 되는 곳에 빈출표시를 했다. 특히 3회 이상 출제된 지문은 가장 최신연도 문제의 선택지 해설에 ‘빈출’표기를 했다. 단, 중요하게 반복되는 지문은 ‘기억의 사이클’을 고려하여, 바로 인접하게 있는 지문은 해설방식을 달리해서 보여주고 같은 문제인데 단원별로 떨어져 있으면 한번 더 실어주는 식으로 볼륨조절을 했다.

 

셋, 모든 문항 난도 표기 및 지문별 OX‧빈출 표시
...‘대표문제’와 ‘빈출문제’

모든 문항에 난도(상‧중‧하)와 OX를 표기하는 등 학습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수험생들은 문항별 난도를 고려해, 어려운 문제를 틀렸다면 자기에게만 어렵다고 생각하여 자신감을 잃지 말고, 쉬운 문제를 틀린 경우에는 성급하게 문제를 풀어서 실수한 것이 아닌지 꼭 확인해봐야 한다.

난도표시와 함께 ‘빈출’표시를 병행하여 활용한다면 훨씬 효율적인 학습을 할 수 있을 거라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예를 들어, 난도가 ‘상’이더라도 출제율이 떨어지는 문제라면 학습의 우선순위에서 내려간다는 점을 고려하여 학습하면 좋다는 것.

또한 단원별로 ‘대표문제’를 선정했고, 여기에 학습 포인트를 제시해 주는 길라잡이를 구성했다. 가장 일반적이고 기본적인 문제로 정선한 대표문제를 통해 핵심과 논점을 깊이 있게 생각해보고, 더욱더 효율적인 학습의 방향을 잡아주는 길라잡이를 통해 문제에 대한 접근방법이나 해결방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또 각 선택지별 빈출표시 외에 ‘빈출문제’를 엄선해 중요한 빈출문제를 통문제로 학습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3. 독자에게 전하는 메시지...“흔들리지 말고 최선을 다해 공부해 나갈 것”

이 책을 가지고 공부할 수험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묻자, “수험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언제나 파이팅이죠’”라고 웃어보이고는 박 강사는 자못 진지한 표정으로 말을 이어갔다. “삶에 있어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 이것이 물론 중요한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선택한 이후 어떻게 사느냐이다. 수험생들 중에 처음부터 공무원 되기를 원하고 준비하는 수험생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고 어떤 외적, 내적 상황이 생겨서 시험 준비를 시작한 수험생들도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수험생들에게 선택한 이상, 다른 선택하지 않았던 상황이나 삶을 고려하지 말고 지금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라고 전하고 싶다. 그렇게 해야 시험합격은 말할 것도 없고, 합격한 이후 공무원으로서의 삶도 풍부하고 충실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일단 선택한 이상, 흔들리지 말고 수험생의 지위에 가장 충실하게 시간들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수험생들에게 묵직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인터뷰‧글 정인영 기자 / 사진 강미정 기자 etchingu@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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