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시장 개방에 대응하는 ‘2016 국제과학수사 학술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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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시장 개방에 대응하는 ‘2016 국제과학수사 학술대회’ 개막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6.11.0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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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사)한국경찰과학수사학회 공동개최
‘과학수사대상’ 시상 및 과학수사체험전도

[법률저널=김주미 기자] 경찰청(청장 이철성)과 사단법인 한국경찰과학수사학회(학회장 김정식)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6 국제과학수사 학술대회’가 11월 9일과 10일 양일에 걸쳐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법률시장 개방과 과학수사의 중요성’이라는 공식 의제 하에, 2017년 법률시장 개방에 따른 과학수사의 대응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경찰청장, 과학수사관리관, 일선 과학수사요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해경, 국군 조사본부 등 유관기관과 관련 학계, 영국 법과학조정관실(Forensic Science Regulator)의 조나단 본 등 해외 과학수사 전문가까지 약 700여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특히 두바이, 피지, 스리랑카 등 세계 여러 나라의 과학수사관계자들이 참석해 우리나라 과학수사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국내 주재 외국공관 관계자와 미군 과학수사 관계자들도 참가해 국제 행사로써의 면모를 보여주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제12회 대한민국 과학수사 대상 및 제5회 기법·장비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과학수사대상은 경찰청 주관으로 지난 2005년부터 제정·시행해오고 있으며, 과학수사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발굴·포상해 수상자의 영예를 높임과 동시에 과학경찰상 확립을 통해 국민 인권 보호의 기반 확충 조성을 도모하고 있다.
 

 

법의학, 법과학, 과학수사 등 3개 분야에서 시상이 이뤄지는 바 특히 과학수사분야 수상자에게는 1계급 특진의 영예가 주어진다.

이번 과학수사대상은 법의학 분야에 이원태 의학박사, 법과학 분야에 단국대 부총장 김욱 교수, 과학수사 분야에 서울청 과학수사계 김희숙 경위가 차지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국제학술토론회를 비롯한 현장체험전, 범죄분석가 문답-이야기 쇼, 과학수사 장비 전시, 현장사진·광고지 전시, 진로 상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특히 국민과 함께 하는 과학수사 체험전에서는 초중고 대학생 및 일반 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지문·족적 채취, 법광원 및 몽타주 체험, 법인류학, 범죄분석가 소개 등 과학수사 6개 분야에 대해 직접 참여하는 체험의 장이 마련된다.

또 대학(원) 심리학과 학생 및 일반 참가자 대상으로 펼쳐지는 ‘범죄분석가 문답-이야기 쇼’는 모의 사건 현장을 제시하고 관련 내용을 추리해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정답자에게는 선물을 주는 등 많은 호응과 관심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과학수사 진로상담에서는 경찰, 국과수, 순천향대, 충남대, 성균관대, 법과학협동조합 등 6개 기관이 부스를 운영해 학생 등 장래 과학수사 분야 직업 희망자들에게 채용을 안내하고 관련 학과와 전공소개 등을 상담한다.
 

▲ 지난 10월 '경찰의 날' 행사에서의 이철성 경찰청장 / 사진 제공 경찰청

이철성 경찰청장은 “향후 지속적으로 국제 과학수사 학술대회를 개최해 현장 과학수사 실무와 이론의 간극을 최소화하고, 현장사례, 현장 체험전 등을 접목한 총체적 과학수사 학술대회로 발전시켜 아시아 최고의 행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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