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적성시험 최고득점자 노하우를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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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적성시험 최고득점자 노하우를 보니…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6.07.26 1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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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문제 등을 통해 논리적 사고 길러야”
“풍부한 독서로 다양한 배경 지식 쌓아야”
8월14일 ‘파이널 전국모의고사’…마감유의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리트 준비의 핵심은 꾸준히 논리적 사고를 기르는 것과 기출문제를 분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대학 생활과 독서 습관에서 도움을 받았지만, 본인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경우 좀 더 나은 성적을 위해 모의고사 응시 등을 통해 일정정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16학년도에 서울대 로스쿨에 입학한 김정민씨의 말이다. 그는 2016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리트) 추리논증영역에서 원점수 33점(표준점수 80.4점, 백분위 100%)으로 최고 득점했다. 언어이해영역은 원점수 29점(표준점수 61.3점, 백분위 87.4%)을 받았다. 표준점수 합계는 141.7점이었다.

그의 리트 고득점 비결은 풍부한 독서와 기출문제를 기본서처럼 집중한 것이 핵심이었다. 그는 리트 준비도 오래 하지 않았다. 리트 준비는 고작 한달 보름뿐이었다. 50일간 리트 기출문제를 3번씩 봤고 피셋(PSAT) 기출문제도 파고들었다. 다만 논리, 증명 등을 다룬 논리 책 한권가량 읽은 게 전부였다.

이처럼 단기간의 리트 준비에도 고득점이 가능했던 것은 인문·사회, 과학 등 다양한 독서와 충실한 전공 공부가 바탕이 됐다. 특히 그는 전공논문이나 교재 등에서 저자의 주장과 근거를 찾는 것처럼 이같은 과정을 반복해서 학습한 게 추리, 논증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는 것.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추리논증영역도 주장 근거, 도식화 등을 생각하면서 풀었다.

또 지난해 언어이해영역에서 원점수 만점을 획득한 노형석씨 역시 많은 독서와 기출문제에 집중한 것이 고득점의 비결이었다. 그는 특정 영역, 분야에 대한 분류 없이 많은 책들을 탐독한 것이 도움됐다. 특히 그는 기출문제 필사(筆寫)를 하고 그것을 요약하면서 글을 읽는 능력을 키웠다.

모의고사와 관련해서 그는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느 방향으로 열심히 하는지도 매우 중요한 시험이 리트라고 생각한다”며 “모의고사를 통해 어느 정도 방향성을 잡고 또한 시험장을 미리 경험해본다는 생각으로 편안하게 임한다면 본 시험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리트 성적에서 상위 0.2%에 든 A씨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기출문제를 기본서처럼 놓지 않고 집중했다. 연세대 로스쿨에 재학 중인 그는 실전 모의고사에 응시하면서도 하루에 1회분씩 기출문제를 풀면서 논리구조와 문제 해결 방법 등을 익혔다.

또 그는 기출문제를 풀더라도 실제 시간처럼 시간을 재고 풀면서 시간안배 훈련과 동시에 기출문제에 드러난 논리 구조를 파악하려고 노력했다. 또한 모의고사 등을 통해 취약한 부분을 파악하고 그것을 보완하려고 했다.

리트 준비를 독학으로만 공부해 리트 고득점으로 고려대 로스쿨에 입학한 B씨는 “리트 공부는 마지막 한달이 이전의 공부보다 더욱 중요한 시험”이라며 “지금쯤은 지나친 욕심을 버리고 기출문제 중심으로 약점을 파악해 그것을 보완하며 한 두 번 정도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현장 감각을 익히는 정도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출문제를 풀 때 문제의 유형과 출제 의도, 지문 혹은 선지의 형태를 파악하면서 시간 내에 풀어내는 감각을 익히는 것이 지금쯤 가장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결과적으로 시험을 1개월 앞둔 시점에서는 기출문제 유형을 다시 한 번 피드백하고 그에 적절히 대응하는 학습법과 또 모의고사 등을 통한 꾸준한 연습만이 고득점을 위한 최상의 지름길이라는 것이 공통적인 도움말이다.

한편, 법률저널은 컨디션 조절과 실제 시험장에서도 현장 감각을 높이기 위해 시험 2주전 8월 14일 실제 시험장인 건국대 상허연구관에서 ‘리트 파이널 전국모의고사’를 시행한다. 내달 12일까지 접수기간이지만 26일 현재 신청자가 500명을 돌파함으로써 마지막 실전 훈련을 원하는 수험생들은 접수를 서둘러야 한다. 접수는 법률저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선착순 900명 마감한다.

법률저널 ‘리트 파이널 전국모의고사’는 PSAT 전국모의고사를 시행한 경험을 살려 실제 시험과 가장 유사한 최고의 문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단순히 실전 훈련을 넘어 리트와 피셋의 유사성 등을 고려해 실제 시험에서도 성과를 높일 수 있는 문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적통계는 원점수, 표준점수, 백분위 등을 제공하며 시험 2주 전이라는 점을 감안해 최대한 빨리 이메일로 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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