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지방직 7급 공무원시험 지원자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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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지방직 7급 공무원시험 지원자 증가세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6.07.2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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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지자체 접수 완료
부산‧대구 등 지원자 몰려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지방직 7급 공무원시험 원서접수 일정이 지자체별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올 행정 7급(일반) 지원자는 전년대비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현재 전북, 대전, 제주, 세종 등 4개 지자체를 제외한 12개 지자체가 접수일정을 완료했고 이들 지자체의 행정 7급(일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9%가량 지원자가 늘었다(25,781명→28,110명). 단 12개 지자체 선발인원이 전년대비 늘어나(131명→172명) 선발인원과 지원자에 대한 평균 경쟁률은 낮아졌다(196.8대 1→163.4대 1). 아직 4개 지자체가 접수일정을 마치지 않았지만 현 추이로 볼 때 올 지방직 7급 지원자는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공무원시험장에서의 모습/법률저널 자료사진

12개 지자체별 행정 7급(일반) 지원현황을 보면 충북도는 13명 선발에 963명이 지원해 7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는 전년대비 선발이 두배이상 이뤄졌지만 지원자는 크게 늘지 않아 경쟁률은 크게 낮아졌다. 인천은 지난해에 이어 강화군에서만 2명을 뽑으며 751명이 지원해 37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427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전년대비 다소 낮아진 모습이다.

경기도는 전년대비 선발이 두배가량 이뤄졌고 이에 지원자도 늘었다. 하지만 선발인원만큼 지원자가 대폭 늘지 않아 경쟁률은 낮아졌다(464대 1→257.2대 1). 충남도는 전년대비 선발이 3배이상 이뤄졌고 이에 지원자도 늘었다. 하지만 역시 선발인원만큼 지원자가 대폭 늘지 않아 경쟁률은 낮아졌다(270.3대 1→97.8대 1). 부산시는 올해 지원자가 전년대비 700여명 가량 늘면서 지자체 중 지원자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선발인원도 전년대비 2배수를 뽑으면서 선발인원과 지원자대비 경쟁률은 낮아졌다(284.8대 1→175.6대 1). 광주광역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명을 뽑으며 지원자는 전년수준으로 나와 300대 1의 경쟁률을 유지했다.

▲ 2016년 지방직 행정 7급 현황(일반)/전북‧대전‧제주‧세종은 8월 1일~11일 접수

강원도는 올해 전년과 비슷한 인원을 뽑으나 지원자가 소폭 늘어 경쟁률이 상승했다(127대 1→157대 1). 대구시는 전년대비 지원자가 400여명 가량 늘어 부산시 다음으로 지원자 증가폭이 큰 기관으로 나타났고, 경남도는 선발인원이 줄었으나(13명→11명) 지원자는 늘어(1,784명→2,063명) 경쟁률이 높아졌다(137.2대 1→187.5대 1).

아직 16개 지자체 모두 접수가 완료된 것은 아니지만 이번 지방직 행정 7급(일반)은 보수지역인 부산, 대구, 경남 등 경상도 지역에서 수험생 호응이 높게 일었음을 알 수 있다.

지방직 7급 시험은 오는 10월 1일 전국적으로 일제히 실시된다. 3개월도 남지 않은 현재 수험생들은 마무리학습에 돌입한 상태다. 앞서 국가직 7급 시험이 8월에 실시되므로 이 시험을 치른 후 지방직 7급에 응시하는 수험생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많은 수험생이 7급시험은 영어, 경제학 등 과목이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최근에는 헌법 등 법과목을 어려워하는 수험생들이 늘어났다. 7급 역시 기존 기출문제, 법과목은 사시 등에 나오는 문제까지 풀어봐야 한다는 게 수험 전문가 및 수험생들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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