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정량비율 확대...면접비율 감소 9개교
로스쿨協, 2017학년 입학전형 기본계획 발표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제도 출범 9년을 앞두고 있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입시불공정 시비에 휘말린 가운데 공정성, 투명성, 신뢰성 강화 방안으로 대폭적으로 입시전형을 개선해 주목된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사장 이형규)이 ‘2017학년도 로스쿨 입학전형 주요 기본계획’을 발표한 결과, 정량평가 중심의 1단계 반영비율이 전국적으로 크게 증가한 반면 정성평가의 2단계반영비율은 대폭 낮아 졌다.
입학전형의 주요 개선 사항을 보면, 먼저 우선선발 제도가 폐지된다. 즉 일반전형 내에서 모든 지원자를 동일한 전형요소와 반영비율로 산정하기로 한 것.
2016학년도까지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로스쿨이 우선선발을 실시해 왔지만 이를 폐지하게 된다.
이어 1단계 전형을 정량평가 요소(LEET성적, 학부성적, 어학성적)만으로 실시하던 곳이 6개교(건국대, 부산대, 아주대, 원광대, 제주대, 충북대)에서 8개교(동아대, 서울대, 인하대 추가 / 단 충북대는 1단계에 서류심사를 추가함)로 늘어났다. 그 외 17개교는 1단계에서 서류심사를 유지하기로 했다.
1단계 정량평가 요소별 반영률이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LEET 반영률이 증가한 곳은 경희대, 동아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한국외대, 한양대 로스쿨로 총 9개교다.
LEET성적 반영비율이 1단계 전형요소 50%를 차지하는 곳은 동아대, 부산대, 서울대, 원광대다. 40% 이상을 차지하는 곳은 건국대(46.15%), 아주대(42.86%), 영남대(42.86%), 인하대(45.45%), 전북대(46.15%), 제주대(41.67%), 한국외대(40.0%)로 7개교다.
학부성적 반영률이 증가한 곳도 8개교나 된다. 경희대(3.33%), 동아대(5.56%), 부산대(8.33%), 서울대(16.67%), 성균관대(6.25%), 연세대(4.25%), 인하대(9.70%), 충남대(12.75%)다. 특히 서울대의 경우 지난해 33.33%에서 50.0%로 증가했다.
공인어학성적 반영률도 4개교에서 늘어났다. 동아대(11.11%), 성균관대(12.50%), 원광대(3.57%), 이화여대(1.30%)이며 특히 성균관대는 지난해까지 합격·불합격 판단(P/F)에서 올해는 10점을 반영하기로 한 것이 돋보인다.
이같은 1단계 정량평가 비율이 전체적으로 증가하면서 면접 반영비율은 상대적으로 감소했다.
면접 반영비율이 감소한 곳은 9개교로 서울대(40.0%→16.67%), 연세대(15.0%→10.0%), 원광대(30.0%→20.0%), 이화여대(15.0%→6.0%) 인하대(20.0%→15.0%), 충남대(25.0%→10.0%), 충북대(14.0%→8.0%), 한국외대(20.0%→16.67%), 한양대(20.0%→10.0%)다.
로스쿨협의회는 “이같은 개선사항은 입학전형이 국민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지난 5월 총회에서 합의한 ‘로스쿨 입학전형제도 개선방안’에 따른 것”이라며 “로스쿨별 자체 입학전형 위원회 심의를 거쳐 학생 선발의 공정성 확보 강화,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정치를 마련한 결과”라고 전했다.
협의회는 “향후 기타 입학전형 관련 사항은 로스쿨별 개선 방향을 존중하면서 입시 요강에 공지할 예정”이라면서 “협의회에서 입학전형 제도개선 방향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세한 내용은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홈페이지(http://info.le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량평가로 되면.
자해하는게 취미인가? ㅋㅋㅋ 토익700이나 만들어 놓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