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마을세무사’...주민들 세금 고민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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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마을세무사’...주민들 세금 고민 해결한다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6.06.01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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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전국 자치단체서 무료 세무 상담 서비스
전국 시군구에 1,132명 배치...세무사들 재능기부

[법률저널=김주미 기자] 6월부터 주민들의 세금 고민이 한층 쉽게 해결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와 한국세무사회(회장 백운찬)는 전국 자치단체와 협력, 6월 1일부터 ‘마을세무사 무료 세무 상담 서비스’를 전국에서 개시한다고 밝혔다.

세금과 관련한 고민은 누구나가 가지고 있지만 선뜻 전문가와 상담하러 나서기는 부담스럽고 더구나 농어촌 지역에는 세무사 수도 많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마을세무사는 특히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 영세사업자, 농어촌 주민, 전통시장 상인 등을 대상으로 국세와 지방세 관련 세무상담 및 지방세 관련 불복청구 관련 상담을 무료로 지원한다.
 

 

자치단체별로 세무 상담 수요가 많거나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어촌 지역에는 직접 방문해 상담해주는 ‘찾아가는 마을세무사’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 세무상담을 제공하는 제도로 그동안 서울·대구 등 일부 자치단체에서만 운영돼 왔다.

하지만 지난 3개월간 행정자치부와 한국세무사회는 전국 자치단체, 지방세무사회 등 관련기관과 협력해 재능기부를 원하는 세무사를 추가로 모집했고 그 결과 전국적으로 마을세무사 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총 1,132명의 마을세무사는 각 시군구 및 1~3개 읍면동 마다 1명 이상이 배정되거나 시군구 전체 지역을 담당하는 마을세무사단으로 구성되기도 한다.

마을세무사와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행자부 및 자치단체 누리집(홈페이지), 자치단체 민원창구 및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 비치된 홍보자료를 통해 마을세무사의 연락처를 확인하고 전화·팩스·전자우편 등을 통해 상담할 수 있다.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서민들의 세금 고민 해결을 위해 재능기부를 약속해 준 많은 세무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국민 누구나, 사는 곳과 형편에 관계없이 세무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국세무사회 등 관련기관과 협력해 마을세무사 제도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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