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직 공무원시험 ‘면접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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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직 공무원시험 ‘면접 진행 중’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6.04.28 12: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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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집단면접 실시
인천, 임용기관별 면접 치러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28일 현재 사회복지직 면접이 지자체별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대구시는 집단토론 면접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는 앞서 예고한대로 올해부터 사회복지직 면접에 집단토론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진행 중). 또한 인천시는 올해부터 임용기관별로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28일 현재 제주도와 강원도가 면접을 완료했고, 전북도, 경북도, 경남도 등 지자체가 면접일정을 진행 중이다. 이 외 지자체는 오는 5월 19일까지 면접일정을 소화한다.

대부분 지자체가 지난해와 같이 개별면접 방식을 따르지만, 올해 사회복지직 면접이 강화되거나 진행 방식이 달라지는 등 눈여겨볼 지역이 몇 군데 있으므로 이들 지역 응시예정자들은 특히 면접 유의사항을 잘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 공무원 면접시험을 마치고 귀가하는 응시자들의 모습/법률저널 자료사진

먼저 대구, 경기, 인천 등 3곳은 면접 전 인적성검사 실시 후 인적성검사 응시자에 한해 면접을 실시한다(인적성 검사 결과는 면접 참고 자료로 활용). 또한 대구, 경북 등 2곳은 집단토론 면접과 개별면접을 병행하며, 인천시는 예년과 달리 임용예정기관별로 면접을 실시한다.

대구시는 지난해 사회복지직, 지방직 면접시험에서 도입했던 집단토론을 이번 사회복지직 면접에도 적용한다. 대구시는 당초 계획안에서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면접을 치르기로 했으나, 필기합격자 발표 후 5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치르기로 일정을 바꿨다. 이에 일부 수험생은 필기합격자 인원이 지난해보다 많은 데다 면접일이 하루 줄어 집단토론 면접이 폐지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대구시 관계자는 “지난해와 같이 올해도 집단토론 면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필기합격자 수를 여유있게 잡았으나 하루 중 예정된 정원이 다 면접을 치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면접 진행 방식은 지난해의 것을 따른다. 집단토론 후 개별면접을 치르며, 집단토론은 30분, 개별은 20분 내외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집단토론의 경우 개인별 토론 25분 내외, 마무리 및 결론발표 5분 이내로 이뤄진다. 토론은 응시자 간 협의, 역할분담 등 자율적으로 진행하되 면접관의 개입은 최소화된다.

경북도는 28일 현재 면접 중으로 지난해 지방직 면접에 도입한 집단토론을 이번 사회복지직 면접에 첫 적용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지방직에 앞서 3월 실시된 사회복지직 면접에서는 집단면접을 도입하지 않았고 6월, 10월 실시된 지방직 7·9급 면접에만 집단토론을 도입했다. 올해는 사회복지직 면접에도 집단토론을 적용한 모습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조별 3인~5인으로 구성, 특정주제에 대해 20분 정도 집단토론을 실시하며, 이후 개별면접을 20분(1인당 10분 정도)을 치른다. 지난해 지방직 9급에서 진행된 경북도 집단토론 면접의 경우, 제시된 주제에 대해 응시자 간 생각발표 및 반박 등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회복지직 집단면접도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인천시는 이번 사회복지직 면접을 지난해 지방직 면접과 같이 시통합이 아닌 임용예정기관별로 실시한다. 즉, 지난해까지는 사회복지직 면접을 인천시에서 통합해 치렀으나 올해부터는 중구, 동구, 서구, 부평구 등 임용예정기관에서 기관 사정에 맞는 방향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기관에 맞는 인재를 뽑는다는 것이다.

이번 인천시 사회복지직 면접을 진행하는 임용예정기관은 중구, 동구, 남구,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서구 등 8개 기관이다.이 중 동구를 제외한 중구, 남구,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서구 등 7개 기관은 면접 전 인적성검사를 실시한다. 임용기관별로 면접을 진행하는 만큼 관할 구역 사정을 잘 아는 인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터디로 준비 ‘효과적’

사회복지직 면접은 직렬 특성상 복지공무원으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묻는 질문이 이뤄질 수 밖에 없다. 기출문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선에서 면접이 진행되고 있지만 사회복지 전공자 및 비전공자 간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는 게 수험 관계자의 생각이다.

이에 특히 비전공자의 경우 복지공무원에 대한 전문지식 및 복지공무원으로서의 마음가짐을 더욱 갖춰야할 것으로 봤다. 사회복지직 면접도 스터디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사회복지직은 지자체별 선발예정인원대비 필기합격자가 110~120%범위로 비교적 정원에 맞게 결정돼 면접 부담이 크진 않지만, 어쨌든 누군가 한두명은 면접에서 고배를 마시므로 최종합격 발표까지 긴장을 놓아서는 안된다는 게 한 지자체 관계자의 의견이다.

또한 주위를 둘러보면 독학으로 면접 준비를 하는 경우도 있으나, 스터디로 하는 것이 아무래도 실전 요령을 익히는 데는 효과적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대구와 경북 등 집단토론 면접이 진행되는 시도의 경우, 개별면접과 병행해야 하므로 부담이 가중될 수 있으나, 공무원시험 면접 자체가 응시자가 충분히 생각하고 의견을 제시할 만한 수준으로 질문이 나오고 주제가 선정되기 때문에 지나친 우려보다는 간절함을 가지고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수험 관계자는 조언하고 있다.

면접에 임해서는 면접위원과 대화하듯, 교감을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시선을 피하거나, 질문에 대해 입을 떼지 못하는 상황은 없어야 한다. 간혹 손을 어디다둬야 할지 몰라 안절부절하거나, 손톱을 만지는 무의식적인 행동을 하는 응시자도 있다는 후문이다.

한 수험 관계자는 “말을 완벽하게 잘하는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다. 공무원시험이나 일반기업에서나 면접에서 중요한 것은 교감하는 자세다”고 전했다. 또한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부터 나올 때까지 예의바르게 행동해야 하며, 면접 시에는 첫인상, 눈빛, 말투, 제스처 등 사소한 부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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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22 2016-04-29 18:14:53
기사중에 이상해서 그런데 비전공자는 시험을 못치지 않나요? 자격증 소지자만 칠 수 있는 걸로 아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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