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시도 6만여명 응시
[법률저널=이인아 기자]오는 19일 실시되는 경찰 1차 시험은 16개 시도 총 68개 고사장서 실시될 예정이다. 지방청별 시험장소를 살펴보면 서울청은 청원중·고, 청원여고, 자양중·고, 명지고, 한양공고, 월촌중, 둔촌고, 한영중·고, 한영외고, 영훈고, 광남중, 명덕여중·고, 명덕고, 충암중·고, 덕원여고 등 20개 고사장서 치른다.
경기청은 율전중과 세류중(수원시 소재), 수지중과 동백중, 초당중(용인시 소재), 와동중과 선부중, 이호중(안산시 소재) 등 8개 고사장서 치르고, 강원청은 남춘천중과 남춘천여중(춘천시 소재)에서, 경남청은 도계중과 토월중, 대방중, 사파중, 명서중(창원시 소재) 등 5개고사장서 각 치른다.
경북청은 경산중·고, 경산여중, 장산중(경산시 소재) 등 4개 고사장서, 광주청은 조선대에서, 대구청은 능인중·고, 동도중, 경북고 등 4개 고사장서 실시한다. 대전청은 탄방중과 문정중에서, 부산청은 동의공고와 동의중, 부산전자공고, 화명중, 여명중, 분포중, 컴퓨터과학고, 선화여중, 사직중 등 9개 고사장서 치르며 울산청은 울산상고와 문수중서 진행된다.
인천청은 상인천중과 관교중, 인주중 등 3개 고사장서 실시되고, 전남청은 동신대(나주시 소재)에서, 전북청은 서신중과 기전중(전주시 소재)에서, 제주청은 노형중서 각 치러진다. 충남청은 충남여중(대전시 소재), 충북청은 청주농고와 원봉중, 율량중(청주시 소재) 등 3곳 서 실시된다.
시험은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100분간 진행되며, 응시자는 늦어도 시험시작 40분 전인 오전 9시 20분까지는 해당 시험실에 입실해 관리자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 입실시간을 지키지 않을 시 출입이 제한되므로 반드시 기관이 정한 시간을 엄수토록 해야 한다.
필수과목 점수 향상해야
시험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수험생들은 마무리 학습, 특히 필수과목의 재정리에 보다 힘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찰 1차 시험의 경쟁률이 2012년~2013년에 기록됐던 경쟁률과 맞먹을 정도로 높게 나타났지만 이같은 수치에 연연해 하기보다 현 자기학습에 충실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즉 경쟁률에 심리적으로 동요되지 말라는 것. 일반직 수험생들의 유입도 있으나, 지난해 결과에서도 봤듯이 허수지원자도 많았기 때문에 이번 1차에서도 기존 경찰 수험생들의 합격이 많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앞서 12일 치러진 충남 소방직 공채에서 한국사가 경찰 수준으로 난도가 예년대비 높게 출제됨에 따라 올해 시험은 전체적으로 난도가 높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하는 수험생들이 다수다. 이에 수험생들은 시험이 많이 남지 않은 만큼 당락의 관건인 영어와 한국사 점수를 올리는 데 더욱 주력해야 하고, 영어가 자신있는 수험생들은 전 과목을 재검증해도 좋을 것이라는 게 경찰 수험 전문가의 설명이다. 영어는 독해위주의 공부를 하는 것이 좋으며, 생활영어는 다 맞도록 해야 하고 문법이 아직까지 어렵다면 과감히 1문제 정도는 포기하는 것도 전략적인 방법 중 하나다.
올 경찰 1차 시험에서 실력있는 여성지원자가 두드러짐에 따라 합격선이 일반행정직과 유사한 정도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 특히 여성의 경우 예년보다 목표점수를 높게 세워야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의 경우, 사실상 1차보다는 9월 실시되는 2차에서 합격가능성이 더 높게 나타날 수 있지만, 1차 시험을 워밍업으로 치르기 보다는 이번에 꼭 합격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야할 것을 합격자들은 조언하고 있다.
한편 이번 경찰 1차 시험(순경, 전의경, 101단)에는 전국적으로 6만 여 명이 응시하며, 이 중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순경 공채 시험에는 5만 3천 여 명(남녀합)이 응시할 예정이다. 순경 공채 남자 전국 평균경쟁률은 37.9대 1(전북 222.5대 1 최고), 여자 전국 평균경쟁률은 99.4대 1(대구 322대 1 최고), 전의경 전국 평균경쟁률은 31.7대 1(전북 107대 1 최고), 101단(서울청) 경쟁률은 16.5대 1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