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로스쿨 2015학년도 학위수여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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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로스쿨 2015학년도 학위수여식 열려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6.02.26 18:35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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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전문석사 158명 등 졸업…최우수상 김효준씨
이원우 학장 “사회는 새 비전을 만들 젊은이 기다려”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2015학년도 학위수여식이 26일 서울대 문화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 날 로스쿨 3년 과정을 수료하고 법학전문석사 학위를 받은 인원은 총 158명이다. 이 중 2013년도 입학생은 115명이다. 2009년 1명, 2011년 9명, 2012년 33명 등도 법학전문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 외에 일반대학원 박사 10명, 석사 23명, 법학전문박사 3명, 법학사 29명을 포함해 총 223명에 대한 학위 수여가 진행됐다.

이원우 서울대 법과대학장이 직접 졸업생들에게 학위증을 수여했으며 졸업생들을 지도했던 지도교수들도 함께 단상 앞으로 나와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졸업생들은 함께 공부했던 친구들이 학위증을 수여받을 때마다 환호와 박수를 보냈고 학위 수여식이 진행되는 동안 단상은 졸업생들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려는 가족들로 북적였다.

로스쿨 수료자 중 가장 우수한 학업 성적을 거둬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는 김효준씨다. 이어 김승현, 정중원, 김찬미씨 등 3명은 최우등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등상은 홍인씨 등 25명이 수상했다. 부학생회장을 역임한 노우석씨는 공로상을 받았다.

이원우 학장은 졸업식사를 통해 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임을 강조하며 공부를 마치고 세상으로 나가는 졸업생들을 향한 우려와 기대를 전했다.

그는 “작금의 상황은 양극화 심화와 경제난, 세대와 정치이념, 계층 간 대립 등으로 녹록치 않다”며 “법조계의 상황도 다르지 않으며 오히려 더 큰 병마에 시달릴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어느 시대에도 안정적이고 평탄하고 정의로운 사회가 젊은이들을 기다린 적은 없으며 세계 어디에서나 유사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냉랭한 사회를 따뜻하고 진보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젊은이들의 몫이었고 사회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새 비전을 만들 젊은이들을 기다린다”며 사회로 나가는 졸업생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입학할 때 어떤 꿈을 꿨는지, 학교에서 배운 법과 원칙을 잊지 말고 사회 지도자 중의 빛과 소금이 돼라”는 당부와 함께 졸업생들을 향해 축복과 축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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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2-29 02:09:14
자퇴 안했나요?

초라한 애비 2016-02-28 08:35:20
자식이 로스쿨 간다고 하면 어떤 생각이 맨먼저 떠오른가 생각 해보세요..
부의 세습 하는 사회에서 이제는 권력과 상위층도 세습 하는 사회가 되는가요 ?

12 2016-02-28 08:31:41
열폭 너무 심하다 댓글러님들...

미미 2016-02-27 21:51:29
서울대 로스쿨은 사회지도층 아니다.
기회 균등차원에서 사시 열어 달라 할때
제일 먼저 로스쿨의 형님 노릇하며 앞장 섰던 집단이지....
그래놓고, 무슨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법조인...?
구라도 그런 구라가 없다

기만자들같으니 2016-02-27 02:30:54
자퇴서 내며 생쇼할땐 언제고 입 싹 닫고 졸업식이라... ㅎㅎㅎ
고소득 직종인 법무사 아버지를 둔게 흙수저라는 대단한 분들이시지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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