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직·101단 수험생 행보 주목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올 경찰 1차 시험이 오는 3월 19일에 전국적으로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수험생들은 예년과 같이 필수과목 점수를 더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공부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13년 경찰 시험과목이 일반직과 같이 변경된 후 지원자 수준이 이전보다 높아졌고, 실제 필기합격선도 이전보다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여경의 경우 지난해 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인 지역이 2~3곳 나와 최근 진행된 여경 시험 중 가장 치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선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으나 영어와 한국사 등 필수 2과목에서 각 90점 이상 득점한 다수가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에는 영어에서 70점~80점 이상만 나와도 선전한 축에 속했으나, 2013년 이후로 필수과목이 당락의 핵심이 됨에 따라 90점 이상을 맞아야 안정권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3차까지 경찰인력을 대거 선발했고, 이에 신규 및 기존 경찰 수험생의 합격이 대부분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올 1차는 공부를 시작한 지 1년이 채 안되는 신규 수험생들의 응시가 많이 이뤄질 것으로 수험생들은 보고 있는 상황이다.
한 수험 관계자는 “노량진 수험생 절반 이상이 경찰직 수험생”이라며 올 경찰 시험에도 많은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올 경찰 1차 시험이 사회복지직과 같은날에 실시되고, 서울청에서 뽑는 101단 선발에도 최근 수험생 지원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임을 볼 때 사회복지직 수험생 및 사회복지직을 치르는 일반직 수험생, 101단 수험생의 행보가 공채 순경 경쟁률 형성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차에서는 전의경 경채가 진행되기 때문에 공채 지원자 중 얼마만큼의 인원이 경채 선발로 방향을 돌릴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올 경찰 1차 시험 선발인원은 순경 남 1,001명, 여 153명, 전의경 경채 175명, 101단 120명 등 총 1,449명이다.
지역별 선발인원은 오는 2월 17일 발표되고 원서접수도 이날부터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3월 19일 전국적으로 일제히 치러진다.
도대체 영어가 자격증으로 대신 안되고 시험을 봐야하는지 이해가 안감!!
실제 경찰분들 외국인 만나면 문제없이 일들 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