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시험 출신 “취업시 성적이 가장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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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시험 출신 “취업시 성적이 가장 영향”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5.07.22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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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원 40~43기 대상 설문조사 결과
로스쿨 출신 ‘기타 개인 능력’ 최고점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사법시험 출신 법조인의 취업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연수원 성적’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공정사회실현법조위원회(위원장 정원석, 이하 법조위)가 사법연수원 40~43기 1,465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3%인 1,084명이 이 같이 대답했다.

다음으로 ‘기타 개인 능력’이라는 대답이 12%(182명)의 비율로 뒤를 이었다. 가족이나 친척, 동료 등 ‘개인적 인맥’은 3%(52명), ‘이전 직장 경력’은 2%(41명), ‘졸업한 대학교(학부)의 명성・순위’는 2%(35명), ‘교수 추천’은 1%(15명) 등이었다.
 

이 외에 ‘성별’이라고 응답한 인원은 14명이었으며 ‘학연’ 13명, ‘외모’ 3명, ‘고객(의뢰인) 유치 능력’ 3명, ‘석사 이상의 학위’ 2명, ‘모의재판 참여 활동 및 논문발표 실적’ 1명 등도 있었다.

한편 서울대학교 로스쿨 법학연구소가 수행한 ‘2014 대한민국 법률직역의 구조와 법률가 의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된 서울대 이재협(로스쿨 교수), 이준웅(언론정보학과 교수), 황현정(언론정보학과 박사과정) 연구팀의 논문에서도 로스쿨 1~3기와 연수원 40~43기의 취업시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친 요소에 대한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논문에서는 법조위 조사와 달리 각 요소별로 영향을 미친 정도를 7점 만점 기준으로 점수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이에 따르면 연수원 출신의 경우 졸업한 대학교(학부)의 명성・순위가 4.42점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나 응답자 2%의 선택을 받은 법조위의 조사와 차이를 보였다. 이어 사법연수원 성적 4.39점, 기타 개인 능력 4.25점 등이 뒤를 이었다.

로스쿨 출신의 경우 기타 개인 능력과 졸업한 대학교(학부)의 명성・순위가 각각 4.76점, 4.61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전 직장 경력 4.05점, 졸업한 로스쿨의 명성・순위 4.04점 등도 취업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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