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 여성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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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 여성 ‘강세’
  • 공혜승 기자
  • 승인 2015.02.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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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최근 5년간의 여성지원자 비율은?
육아휴직 등 여성공무원 근무여건 개선 원인

[법률저널= 공혜승 기자] 오는 4월 18일에 시행되는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은 여성 출원자의 비율이 역대최고를 기록했다.

3,700명을 선발하는 2015년도 9급 국가직 공무원 공개채용시험에 도전장을 낸 190,987명 중 52.7%(100,600명)가 여성 지원자인 것.

최근 국가직 9급 공채시험의 여성지원자 비율을 살펴보면 ▲2011년 48.7%(69,507명) ▲2012년 49.2%(77,356명) ▲2013년 50.8%(104,115명) ▲2014년 51.8%(100,346명) 등이다. 2013년부터 여성지원자가 과반수를 넘으며 남성지원자수를 넘어섰고 올해 역시 증가추세를 이으며 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하게 된 것.

 

한 수험전문가는 “취업이 점점 악화되면서 직업선택의 폭이 적은 여성들에게 공무원은 최고 인기직종”이라면서 “육아휴직 등 여성공무원의 근무여건이 점차 좋아지는 것도 증가 원인 중 하나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계속된 여성지원자 증가추세가 올해 합격자의 여성 비율에도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최종합격자 중 여성의 비율이 대폭 오르면서 52.4%를 차지한 바 있다. 2013년에 비해 10%가량 증가한 결과다.

최근 국가직 9급 최종합격자 여성비율은 △2011년 40.40.4%(575명) △2012년 42.1%(851명) △2013년 42.1%(980명) 등이다.

한편 올해 국가직 9급의 경쟁률은 51.6대 1을 기록했다. 전체 접수인원은 지난해(193,840명)와 비슷했지만 선발인원이 지난해 3,000명보다 700명 늘면서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 64.6대 1에 비해 다소 낮아진 모습이다.

선발 직렬 중 가장 많은 인원인 3,408명을 뽑는 행정직의 경우 173,895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51대 1을 기록, 전체 평균 경쟁률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292명을 모집하는 기술직군은 17,092명이 지원해 58.5대 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같은 경쟁 속에서 치러질 국가직 9급 필기시험은 오는 4월 전국 17개 시·도 250여개 시험장에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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