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 시험준비 기간 평균 3.7년
상태바
공인회계사 시험준비 기간 평균 3.7년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4.10.27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년 이상 준비 20.1%서 29.9%로 늘어
재학생 비율 60.2%…전년대비 3.6%p ↓

공인회계사시험 최종합격자들의 평균 수험기간이 지난해에 비해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공인회계사시험 최종합격자의 최초 1차시험 응시시점부터 최종합격시점까지의 소요기간에 6개월을 가산한 추정치를 바탕으로 산출한 평균 시험준비 기간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공인회계사시험 최종합격자들의 평균 수험기간은 3.7년으로 지난해 합격자들의 평균 수험기간이 3.3년이었던 것에 비해 4.8개월가량 늘어난 것이다.

공인회계사시험 최종합격에 소요되는 수험기간은 2012년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2009년 이래 대체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왔다.

2009년 3.8년이 걸렸던 수험기간은 2010년 3.5년, 2011년 3.2년으로 줄어들었다. 이후 2012년 3.5년으로 다시 늘어났지만 지난해에는 다시 3.3년으로 짧아지는 모양새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는 다시 수험기간이 늘어나며 2009년 이후 두번째로 긴 시간인 3.7년이 소요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수험기간이 5년 이상이었던 합격자가 크게 증가한 것이 수험기간이 길어진 원인으로 분석된다. 수험기간이 5년 이상인 합격자는 지난해 21%에서 29.9%로 큰 폭으로 늘어났다. 4년의 수험생활을 한 합격자도 18.2%에서 19.2%로 많아졌다.

이와 달리 2년과 3년간 공부한 수험생은 21.1%와 23.1%로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2.1, 10.6% 포인트 줄었다. 수험기간이 1년 이내인 수험생은 6.7%의 비중을 보였다.

이처럼 수험기간이 늘어나면서 대학 재학 중 합격자의 비율은 다소 줄어들었다. 올해 대학에 재학 중인 상태로 최종합격한 인원은 전체 합격자의 60.2%인 533명이다. 지난해(63.8%)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지만 과반수를 크게 웃도는 비중으로 여전한 강세를 자랑했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만 26.3세다. 지난해 기준 사법시험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8.4세였고 5급 공채와 7급 공채는 각 26.3세와 30.1세였던 것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저연령 합격자가 다수 배출되는 시험임이 확인됐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