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 면접 신규 수험생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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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9급 면접 신규 수험생 응시↑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4.09.30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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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신분 ‘눈에 띄네’

올해 국가직 9급 면접에는 수험기간 1년 미만의 신규 수험생의 응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지방직이나 서울시 시험을 치렀지만 고배를 마신 경우도 있고, 서울시에 중복합격 해 내달 면접을 준비 중인 수험생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지방에서 국가직에 도전해 필기합격한 한 면접응시자는 “공무원 시험 면접은 처음이다”며 설레는
모습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이어 “현재 대학생이지만 입학할 때부터 공무원 시험을 볼 생각이었다. 주위 친구들도 많이 도전하는 모습인데 운이 좋게 비교적 빨리 합격한 것 같다”고 말했다.

▲ 2014년 국가직 9급 면접시험장의 모습 / 이인아 기자
그는 공무원이 되기 위해 행정학과를 택했고, 같은 과 3분의 2정도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이라고 귀띔했다. “지인 몇몇이 같이 합격을 했다”며 “금번 면접에서 떨어지더라도 계속 도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른 응시자 역시 올해 처음 시험을 봤는데 국가직과 서울시에 중복합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가직 면접 후 내달 서울시 면접을 치를 계획인데 집에 돌아가 영어면접 준비에 정신이 없을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또 다른 면접응시자 역시 올해 처음 공무원 시험에 도전해 합격한 수험생이었다. 면접에서 “생각보다 많이 긴장됐다”며 소감을 밝힌 그는 1년도 채 되지 않은 비교적 짧은 수험기간에 합격한 것이 자랑은 아닌 것 같다며 겸손해했다.

공무원시험 합격자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듯 국가직 9급 면접을 보러온 응시자들의 여럿이 20대 초중반의 이력이었다. 내년 국가직 9급 시험이 올해와 같이 4월, 또는 5월 경에 치러진다고 할 경우 남은 수험기간은 약 7개월 가량 정도가 된다.

신규 수험생 입지의 확대는 점차 커질 것으로 전망, 기존 및 장수생들은 보다 더 공부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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