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사법시험 존치” 길거리 나선 시민들

사시존치 국민연대, 서울역광장 집회 개최

25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용산구 서울역 광장에서 ‘사법시험 존치 대국민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는 사시존치국민연대가 주최하고 바른사회연구소(대표 조성환)가 주관한 이날 집회에는 시민 600여명(경찰추산)이 참여해 사시존치를 호소했다.

사법시험존치 국민연대는 나승철 서울지방변호사회장, 양재규 대한변협 부협회장, 이관희 대한법학교수회장, 이석근 (前)관악발전협의회장을 공동대표로 하여 지난 4월에 출범한 단체다.

2009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출범, 이를 통해 변호사 등 법조인을 배출하게 되면서 법개정을 통해 반세기 이상 법조인을 선발해 오던 사법시험은 2017년을 마지막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질 운명이다.

이날 범국민 집회를 사진에 담았다. / 김현섭 기자 desk@lec.co.kr

▲ 양재규 대한변협 부회장이 단상에 나서 사시존치 집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집회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식순에 대해 설명했다 / 사진 김현섭 기자

▲ 나승철 서울변협 회장이 사시존치를 위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나승철 회장은 "사법시험이 부활해야 돈 없고 가난한 사람들도 사법시험에 합격해 더 나은 삶을 살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 이번에 사시 2차를 치른 수험생이 단상에 나와 로스쿨의 잘못된 점과 현재 로스쿨의 잘못된 방향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수험생은 올해를 끝으로 사시 공부를 그만둔다고 했다.

▲ 많은 시민들이 서울역에 나와 사시존치 집회에 참석한 모습이다. 눈에 띄는 문구는 지방대 학생은 2.3%다.

▲ 두 명의 시민이 '사법시험 존치!'와 '사시존치 공정사회!' 종이를 들고 있다. 그들의 표정부터 사시존치 염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 자치단체 의원으로 보이는 이들도 이날 집회에 참석해 자리를 지켰다. 이들도 역시 사법시험이 존치되기를 염원했다.

▲ 집회에 참석한 인원들이 구호에 맞춰 사법시험 존치를 외치고 있다. 이들이 희망하는 사시가 다시 부활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 피켓의 문구처럼 사법시험 존치가 과연 될 것인가? 여·야 간의 합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 가장 공정하고 가장 객관적이라는 사법시험. 이를 존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울려퍼졌다 / 사진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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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2014-09-28 1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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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도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돠 집회라도 해야하는가 ... 뭔지 모르게 답답합니다...미국식이면 무조건 다 좋은 것이 아닌데 말이죠... 서울 신림동이 아니더라도 혼자서 독학으로 공부해서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되는 사법시험..... 무조건 존치해야 합니다...

bby56 2014-09-28 13: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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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희망을 가지고 어렵게 준비한사람 어려운 환경에서 노력하면 나도 할수있다라는 희망을 많이 주었었는데 없앤다고하니 어안이 벙벙 개선할점은 개선하고 현재를 잘 유지하도록 하면 좋겠네요.

bs9294 2014-09-28 13: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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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자들도 법조계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될 수 있도록 사법시험은 폐지되어선 안됩니다.

ㅇㅇ 2014-09-27 17: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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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t를 준비하기 위해 들어가는 학원비, 변시를 위해 들어가는 학원비, 법전의 등록금등은 일체 언급안하시고 사시생들 강의비만 언급하는건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노력하는 시간과 연수원에서 예비 법조인으로서 공부하는 시간을 쓸모없는 시간낭비정도로 치부하는 댓글은 뭔가 싶네요;;

ㅇㅇ 2014-09-27 17: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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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준비하느라 쏟는 생활비 언급하시는 분들 로스쿨은 생활비 안드나요;;?아무리 사시가 돈이 든다해도 로스쿨만큼 들어갈까요? 게다가 로스쿨 생들 요즘 신림동 강의들으시는 분들도 많던데 그런부분은 전혀 언급안하시네요~ 경쟁력있는 법조인을 위해 양체제의 공존이 절대 나쁜일이 아닐터이고 법조인력의 다양성야말로 로스쿨제도의 도입 이유중 가장 주된 이유였던걸로 아는데 참 아이러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