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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감정평가사 2차, 어떻게 준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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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감정평가사 2차, 어떻게 준비할까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4.08.20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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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평가실무, 정확한 문제풀이로 실수 최소화
이론, 단순암기 지양…법규, 행정법 기본 필수

제25회 감정평가사 2차시험이 불과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완화된 경쟁률 속에서 2차시험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합격을 향한 수험생들의 기대가 한층 높아진 상황.

특히 지난해 1차시험에 합격한 유예인원이 적어 올해는 동차 합격의 가능성도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마지막 한 달 동안 어떻게 공부하느냐가 더욱 중요해졌다.

이에 본지에서는 수험생들의 마무리 공부를 돕기 위해 최근 감정평가사 2차시험의 출제경향과 우수합격자들의 수험 노하우를 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 감정평가사 2차 최근 출제경향

최근 감정평가사 2차시험은 충실한 기본기를 측정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불의타나 지엽적인 문제보다는 중요성 높은 부분에서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기본기를 중시한다고 해서 난이도가 낮은 것은 결코 아니다. 공부해야 하는 분량 자체가 워낙 많고 깊이 있는 이해를 요구하는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감정평가 실무 과목에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들이 많다. 감정평가 실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가능한한 많은 문제를 풀어보면서 실무감각을 몸에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해 감정평가사 2차 시험 채점평에 따르면 답안 작성에 있어 가장 기초적이라 할 수 있는 단락의 나눔, 단락의 소결, 계산 오류, 숫자의 자릿수 혼동 등의 실수가 지적됐다. 이같은 기본적인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도 다수의 문제풀이는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감정평가 이론의 경우 단순 암기에 치중하는 것을 경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감정평가 이론의 전체적인 체계와 이해가 갖춰져 있지 않으면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채점평에서도 이같은 부분의 아쉬움이 드러났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교과서에 있는 내용을 옮겨 놓은 듯한 형태의 답안을 작성했다는 지적이다.

정확한 용어사용과 평가방식의 적용 등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부분이다. 여기에 부동산시장변화에 대한 분석능력과 논리적인 기술능력을 보강하는 공부가 이뤄져야 한다. 이를 위해 개념 노트나 체계도 작성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감정평가 및 보상법규는 폭넓은 공부가 요구되는 과목이다. 토지보상법과 부공법을 실제 사례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행정법에 대한 기초가 잘 잡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도 행정법의 기초지식과 기본 법리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중요한 논점을 놓치는 수험생들이 적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다만 행정법의 방대한 내용을 모두 공부하는 것보다 감정평가사 2차시험과 관련된 부분의 깊이 있게 공부하는 효율성이 필요하다.

■ 우수합격자가 전하는 수험 노하우

“이해하기 쉽게 답안을 작성하라”

지난해 수석합격자 한지현씨와 우경하씨가 공통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이해하기 쉬운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다.

한씨는 이해하기 쉬운 답안의 포인트를 ‘가독성’으로 잡고 한 글자 한 글자 읽어주기 힘든 시험의 특성을 감안해 눈에 띄는 답안을 만들고자 목차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특히 과목별로 다른 공략점을 찾았던 점이 특징이다.

실무의 경우 장수를 낭비하는 띄어쓰기를 최대한 배제하고 답 산출까지 하나의 논리과정이 한 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배분했다.

이론은 추상적인 목차를 지양하고 이해할 수 있는 문구로 적어 목차만으로도 흐름이 이어지도록 했다. 법규는 서론에서 모든 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 답의 윤곽이 나오지 않으면 서론을 쓸 수 없기에 서론에 답을 적을 수 있을 때 비로소 답안 작성을 시작했던 것.

우씨도 ‘말이 되는 답안’을 답안작성의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이는 비교적 악필에 속하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이기도 했다. 내용의 충실성을 높이고 이해하기 쉽게 작성함으로써 필체의 부족한 면을 보완하려 했다.

“하나를 풀더라도 확실히”

한지현씨와 우경하씨가 문제풀이에 있어서 중요시했던 것은 하나를 풀더라도 정확하고 확실하게 푸는 것이었다.

특히 수험생들이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실무를 몸에 익히기 위해 정확한 풀이는 중요한 포인트가 됐다. 우씨는 “여러 종류의 문제집을 풀기 보다는 하나를 풀더라도 확실히 풀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씨도 실무문제집의 예시답안의 수식과 과정을 모두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풀었다.

시험을 한 달여 앞에 둔 상황에서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해도 정확한 풀이는 중요하다. 지난해 채점평을 통해 드러난 계산 오류 등 기본적인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도 단순히 많은 문제를 푸는 것 보다는 정확히 이해하고 넘어가는 풀이가 필요하다는 것.

이 외에 한씨가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실무와 이론, 법규의 연결성을 이해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법 내용에 대한 이해와 암기가 필수적이라고 판단, 매일 법전을 외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 법제처 사이트를 수시로 방문하며 관련 법령의 재∙개정 내용을 확인했고 감정평가사 시험과 연관된 사회적 흐름과 논점을 파악했다.

우씨는 “다른 사람들처럼 의의노트를 달달 외우거나 서브노트를 작성하지 않았다. 꼭 다른 사람들이 하는 방식이 합격방법은 아닌 것 같다”며 자기에게 맞는 자기만의 공부방법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안혜성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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