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직 9급, 응시율 반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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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직 9급, 응시율 반등할까?
  • 공혜승 기자
  • 승인 2014.08.1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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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9% ‘최저’…계속된 감소추세

국회직 9급 시험이 6주가량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해 최저를 기록한 응시율이 올해는 오를지, 감소 추세를 이어갈 지에 수험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회직 9급시험은 다른 공무원시험과 다르게 각 직렬에서 결원이 발생할 경우에만 선발하기 때문에 매년 소수의 인원을 선발해 왔다. 올해의 경우 국회직 9급 시험의 선발예정인원은 총 23명으로, 속기직 5명, 사서직 7명(일반 6명. 장애 1명), 경위직 4명, 전산직 1명, 방송직(촬영) 1명, 방송직(방송기술) 2명, 전기직 2명, 토목직 1명 등이다. 총 8명만을 선발했던 지난해에 비해 선발규모가 크게 늘어난 선발 계획이 전해지면서 수험가의 주목을 받았고 경쟁률 역시 늘어난 결과를 나타냈다.

23명 선발에 3,147명이 몰리면서 13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 하지만 이같은 높은 경쟁률은 실제 시험에 응시하는 인원에 따라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의 경우 국회사무처 시행 9급 시험의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에 비해 하락했지만, 각 직렬별 경쟁률은 상승해 응시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점쳐졌다. 하지만 응시대상자 1,010명 중 394명만이 응시하면서 38.97%의 응시율을 기록했고 이는 2012년도(50.9%)에 대비 12%나 낮아진 수치로 역대 최저의 응시율을 기록해 이목이 집중된 것.

 
응시율이 가장 높은 직렬은 속기직으로 응시대상자 183명 가운데 102명이 실제 시험장에 모습을 드러내 55.74%를 기록했다. 반면 응시율이 가장 낮은 직렬은 기계직으로 응시대상자 293명 중 28명만이 응시해 9.56%를 나타냈다.

가장 많은 인원이 지원한 사서직의 경우 534명의 응시대상자 중 264명이 응시해 절반이 채 안 되는 49.44%의 응시율을 보였다.

올해는 선발규모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역대 최저의 응시율을 보인 지난해보다는 지원자도 늘고, 응시인원 및 응시율도 반등할 것이라는 게 수험전문가와 수험생들의 예측이다.

최근 국회직 9급 응시율을 살펴보면 ▲2009년 66.4%(4명 선발에 220명 접수, 146명 응시) ▲2010년 59.4%(12명 선발에 1,107명 접수, 이 중 658명이 응시) ▲2011년 57.6%(24명 선발에 2,099명 접수, 이 중 1,209명 응시) ▲2012년 50.9%(10명 선발에 1,470명 접수, 이 중 748명 응시) 등이다.

공혜승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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