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평사 1차 ‘임박’…출원인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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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평사 1차 ‘임박’…출원인원은?
  • 공혜승 기자
  • 승인 2014.06.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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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 총 출원인원 4년 연속 ‘감소’
1차 7월 5일 시행…1,700여명 ‘경쟁’

올해 제25회 감정평가사 1차 시험이 수일 앞으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올해 역시 출원인원이 줄어들면서 4년 연속 감소추세를 이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5일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 제25회 감정평가사 시험의 원서접수 결과, 총 2,447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총 2,447명 중 1차 시험 지원자는 1,807명이며 1차 시험 면제자는 640명이다. 이는 총 2,759명이 출원한 지난해대비 312명이 감소한 수치며, 지난 2010년부터 4년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모양새다. 

 하지만 이같은 전체 수치는 2차 시험 지원자, 즉 1차 시험 면제자의 지원자가 줄면서 (2013년 966명→올해 640명) 나타난 결과이며 1차 시험 지원자는 지난해(1,793명)보다 미미하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공단 관계자는 “현재 접수 취소가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1명의 접수 취소자가 있었다”며 “최종인원은 이보다 약간 줄어들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의 감정평가사 시험의 출원인원은 ▲2010년 4,053명 ▲2011년 3,622명 ▲2012년 3,150명 ▲2013년 2,759명 등이었다.

이렇게 올해 경력자 등 1차시험 면제자 감소와 관련해 업계 전문가들은 부동산 경기침체와 더불어 정부의 공공사업 축소로 시장의 규모 축소로 인해 감정평가 시장이 점차 작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선발규모가 지난해(200명)에서 20명이 줄어든 180명으로 결정되면서 이또한 출원인원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로써 오는 7월 5일에 시행하는 1차 시험에는 1,700여명이 응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의 경우 1,663명(접수 취소 전 1,793명)의 지원자 중 1,401명이 실제 1차 시험에 응시했고 이 중 422명이 합격하면서 30.12%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전체 지원자는 줄은 반면 1차 시험 지원자는 늘어나면서 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감정평가사 1차 시험의 난이도는 해마다 유동적인 편이다. 한 수험전문가는 “감정평가사 시험의 난이도는 연도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의 경우 부동산관계법규를 제외한 모든 과목에서 예년에 비해 난이도가 높아졌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또한 실제 시험 채점결과도 민법, 경제원론 등에서 평균점수가 크게 하락했고 회계학 또한 하락 폭이 비교적 작았지만 과락률은 지난해에 이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올해는 지난해보다는 난이도가 조절, 약간은 낮아진 난이도의 출제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년도 합격자들과 수험전문가들은 1차 시험의 합격은 시간관리와 시험전략에 달렸다고 강조한다.

2012년 합격자 K씨는 “1교시는 민법을 30분안에, 2교시는 부관법을 20분~25분안에 정확히 푸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며 “필요에 따라서는 부관법 중 건축법과 원가관리회계 중 계산이 복잡하고 까다로운 부분들은 완전히 무시하는 전략도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그는 K씨는 “기출문제는 출제의 추세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과목별로 대략적인 회차별 기출문제 내용은 반드시 암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기출문제에 담긴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대비를 하는 것이 합격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공혜승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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