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 1명 미달…19일부터 교육 시작
올해 교정직 9급(교도) 경력경쟁채용시험의 최종합격자가 12일 결정됐다.
법무부는 지난 5월 8일에 치러진 2014년도 교정직 9급 면접시험 결과, 최종 99명이 합격했다고 이날 밝혔다.
각 지방교정청별 최종합격인원은 ▲서울청 36명(상담 18명, 간호사 남 16명, 여 2명) ▲대구청 37명(상담 17명, 간호사 남 18명, 간호사 여 2명) ▲대전청 16명(상담 9명, 간호사 남 6명, 남호사 여 1명) ▲광주청 10명(상담 5명, 간호사 남 4명, 간호사 여 1명) 등이다.
이는 당초 선발인원대비 대구청에서 상담 1명만이 미달된 결과다.
이들 최종합격자들은 이달 13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각 지방교정청 총무과에 채용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법무부는 “최종합격자는 본인이 직접 신분증, 응시표, 사진 3매를 소지하고 지정된 장소에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며 “지정된 등록기간 내에 등록하지 아니할 때에는 등록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돼 합격이 취소된다”고 전했다.
또한 법무부는 최종합격자가 임용 포기, 합격 취소, 임용결격사유 발생, 임용 당일 퇴직 등의 사유로 3개월 이내에 결원이 발생할 경우 면접시험 불합격자 중 추가합격자를 결정할 예정임을 함께 밝혔다.
등록을 마친 이번 최종합격자들은 이달 19일부터 6월 13일까지 4주간 법무연수원 교정연수부에서 신규교육을 받게 된다.
한편 서울 등 총 4개 지방청에서 최종 100명을 모집할 예정이었던 이번시험에는 원서접수 결과, 707명이 출사표를 던져 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00명 선발에 1,763명이 출원했던 지난해보다 선발인원과 출원인원, 경쟁률 모두 감소한 수치다.
4곳 중 경쟁률이 가장 높은 교정청은 광주청으로 최종 10명 모집에 101명이 원서를 접수해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서울청이 7.6대 1로 뒤를 이었으며 대구청 7.1대 1, 대전청 4대 1 등의 순이다.
공혜승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