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 “선택, 작년과 비슷” (6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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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 “선택, 작년과 비슷” (6보)
  • 이아름 기자
  • 승인 2014.04.19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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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과 난이도 ‘비슷’...과학 선택도 눈에 띄어

19일 오전 11시 40분이 되자 2014년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일제히 교문 밖으로 쏟아져 나왔다.

지난해 처음으로 선택과목에 도입된 고교 교과목과 조정점수제 때문에 올해 9급 국가직공무원 공채 시험에서도 이들 과목에 대한 관심이 깊을 수밖에 없었다.

물론 기본적으로 국어, 영어, 한국사의 중요도 역시 높다. 시험을 마치고 나오는 수험생들에게 먼저 어떤 선택과목을 선택했는지, 과목마다 난이도 등을 취재한 결과, 상당수의 수험생들이 행정법과 행정학을 선택했고, 행정법 대신 고교교과목 과학을 선택한 수험생들도 종종 있었다.

▲ 2014년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 고사장 / 서울 양재고등학교
이번 9급 국가직 공무원 공채 시험 선택과목에서 행정법과 행정학을 선택한 수험생들은 하나같이 ‘무난한 시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그동안 공부만 했다면 쉽사리 풀 수 있는 문제들로 포진돼 있었다는 것.

특히 올해 재시에 도전하는 수험생들은 쉽게 출제된 지난해와 비슷하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물론, 초시이거나 경험 삼아 시험을 친 수험생들은 필수과목인 국어, 영어, 한국사 때문에 시간 부족을 호소하기도 했다.

7급 준비생인 수험생 A씨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자, 올해 9급 시험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행정법과 행정학 모두 난이도 면에서는 평이했다며 문제 풀이 시간에서도 각각 10분으로 타 수험생보다 시간을 앞당겼다.

그리고 책을 2~3회독 정도한 수험생이라면 충분히 상위권 성적을 형성할 수 있는 문제였다고 전망했다.

올해 두 번째로 시험에 도전한다는 수험생 B씨는 지난 1년간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수험기간을 가지기는 했지만 본격적인 공부는 올해 2월부터였다며 올해 행정법과 행정학은 지난해와 유사했고, 공부만 했으면 쉽게 문제 풀이가 가능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수험생 C씨는 올해 초시로 수험기간은 약 6개월 정도에 불과하지만 행정법 난이도는 평이했고, 과학의 난이도는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밝혔다. 과학 공부방법은 자습서로 독학을 했다고.

과학을 선택한 또 다른 수험생 D씨는 지난해 수학의 난이도가 너무 어려웠던 탓에 과학을 선택했다며 문제 난이도는 볼만 했다고 평가했다. 고등학교 때 배운 과학지식을 토대로 문제를 풀었고 수능유형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질문자 중 상당수의 수험생들이 행정법과 행정학을 선택한 가운데, 난이도는 지난해와 유사하고 평이했다는 평이 앞섰다. 원점수 고득점을 형성하는 수험생들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조정점수는 지난해와 비슷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아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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