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공무원시험 마무리 전략⑤ / 2014년 교육청시험 마무리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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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공무원시험 마무리 전략⑤ / 2014년 교육청시험 마무리 어떻게 할까?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4.03.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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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출제경향 파악…국어ㆍ영어 어려워
‘건강관리’ 최상의 컨디션 만드는 기본 조건

“머리 좋은 사람이 노력하는 사람 못 당하고, 노력하는 사람이 방금 본 사람 못 당한다”는 말이 있다.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 못지 않게 마무리 공부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말이다. 실제로 수험기간 내내 열심히 공부한 수험생이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거나 과욕으로 인해 페이스가 무너져 눈물을 삼키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각종 공무원 시험의 결전이 임박해 오고 있는 시점, 수험생들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각 시험별 마무리 공부방법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편집자 주

 
■ 출제경향을 관통하라

모든 수험생들에게 주어진 시간을 동일하게 한정돼 있다. 결국 합격에 이르기 위해서는 누가 보다 효율적으로 공부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요소다. 효율적인 공부가 가능하려면 출제경향 파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 교육청 공무원 시험은 지난해부터 전국 17개 시ㆍ도 교육청이 교대로 문제를 출제하고 필기시험도 같은 날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 교육청 출제에 이어 올해는 전라남도 교육청이 문제를 출제한다. 형평성 문제는 다소 개선됐지만 교육청시험은 문제 비공개 방침을 유지하고 있어 출제경향 파악이 어려운 편이다. 하지만 다른 시험과 다른 유형 차이를 보이고 있는 교육청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출제경향 파악이 필수과제다.

-필수과목

① 국어…높은 문학 비중ㆍ긴 지문에 대비
교육청시험 국어의 가장 큰 특징은 문학 비중이 다른 시험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점이다. 문학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필연적으로 지문도 길게 출제된다. 따라서 평소 다양한 문학작품을 접하도록 하고 긴 지문안에서 요점을 파악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이 외에 쓰기문제와 한자 독음 문제 등은 그다지 출제되지 않는 편이다.

② 영어…타 교육청대비 어휘ㆍ문법 비중 높아
전반적으로 교육청시험 영어 문제는 독해가 50% 이상의 높은 비중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이와 달리 전라남도 교육청은 문법과 어휘의 비중을 높이고 독해 비중은 다소 줄이는 경향을 보여왔다. 지문의 길이도 비교적 짧은 편으로 출제돼 왔다. 때문에 이번 시험을 전라남도 교육청에서 출제하는 만큼 문법과 어휘에 보다 시간을 투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출제경향 변화에 대비해 독해문제를 빨리 풀 수 있는 전략적 학습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③ 한국사…기본기에 충실한 무난한 출제
전라남도 교육청이 출제하는 한국사는 비교적 쉬운 편이라는 평가가 많다. 답을 도출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복잡한 문제는 그다지 출제되지 않는 편이다. 기본기가 탄탄하고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고 있는가를 보는 문제 위주의 출제였다. 따라서 기본에 충실한 공부를 하되 가끔 생소한 용어로 난이도를 조정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의 경우 최근에는 사용하지 않는 용어와 문제유형으로 출제돼 실력을 제대로 측정하기 어려운 문제였다는 비판적인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선택과목

① 고교이수과목…시간안배 훈련 집중
지난해 처음으로 시험과목으로 도입된 고교이수과목은 전반적으로 평이한 출제였다는 평가가 많았다. 다만 어렵게 출제된 국어와 영어에서 시간을 많이 뺏겨 고교이수과목에 충분히 집중하지 못했다는 의견도 나왔다. 아직 도입 초기에 불과하고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전라남도 교육청에서 출제하는 만큼 섣불리 지난해 수준의 난이도로 출제될 것으로 예상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필수과목에 비해 점수 반영 비중이 낮다는 점을 고려해 미리 과목별로 시간을 배분해 두고 그 시간내에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시간안배훈련에 보다 집중할 것이 요구된다.

② 기존과목…기출자료 최대한 활용해야
교육학개론은 대체로 어렵게 출제되는 편이다. 공부 경력이 쌓인 기존 수험생들의 실력이 높고 교육학 전공자들도 많아 신규 수험생이 진입하기에는 장벽이 높은 편이다. 지난해에도 다른 선택과목이 무난하게 출제된 것과 달리 교육학개론은 쉽게 정답이 도출되지 않는 까다로운 문제가 다수 나왔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행정법총론은 지문이 길지 않고 답을 쉽게 고를 수 있는 문제가 많이 나오는 편이다. 판례도 결론을 묻는 수준으로 어렵지 않게 출제되고 있다. 행정학개론도 어렵게 출제되는 편은 아니지만 일부 지엽적인 문제가 출제되는 경우도 있다. 기존과목은 실력자들이 많아 경쟁이 치열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출제경향 파악과 기출자료 확보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어 이를 충분히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 최상의 컨디션, 건강한 몸에서 나온다

수험기간 중 놓치기 쉽지만 정말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건강관리다. 특히 시험에 임박한 시점에서 건강을 잃는 경우 입게 되는 손실은 더욱 커진다. 사소한 노력으로 이같은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먼저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 대비해야 한다. 옷을 가급적 여러 겹 껴 입어서 온도 변화에 따라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외출 후는 물론 수시로 손을 씻는 등 청결에 주의해야 한다. 평소 물을 자주 섭취하고 정해진 시간에 적정량의 식사를 챙기도록 한다. 무리한 공부는 삼가고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유지하며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안혜성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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