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규모 348명→353명 증원
중앙소방학교의 소방공무원 특채 원서접수가 진행 중이다. 중앙소방학교는 특채 원서접수를 지난 13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현재 접수 5일 째로 아직 응시하지 않은 이는 서둘러 접수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소방학교의 특채 선발은 소방전공학과와 응급구조학과, 의무소방원 전역자 등에 한해 실시된다. 관련학과 전공자 및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자, 의무소방원 출신만 지원이 가능한 것이다. 선발은 서울과 대구, 부산 등 10곳에서 이뤄진다. 응시 거주지제한은 없다.
중앙소방학교는 지난 3일 당초 선발규모를 소방전공 36명, 응급구조 285명, 의무소방전역자 28명 등 총 348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6일 5명을 증원, 총 353명을 최종적으로 선발키로 했다.
소방기관에 따르면 경기도 지역 선발에서 당초 20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5명을 증원해 총 25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당초 경기도 지역의 분야별 선발규모는 소방안전학과 5명, 응급구조학과 10명, 의무소방전역자 5명 등 총 20명이었다.
■ 경기, 소방안전 5명 증원
변경 후 선발규모는 소방안전학과 10명(남), 응급구조학과 5명(남 2명, 여 5명), 의무소방전역자 10명 등 총 25명으로 증원됐다. 소방안전학과 및 의무소방전역자 모집인원이 각각 5명씩 늘어난 반면 응급구조학과 모집인원은 5명이 줄어들었다.
지난해 중앙소방학교 특채 선발규모는 소방안전학과 100명, 응급구조학과 403명, 의무소방전역 55명 등 총 459명이었다.
올해 소방 특채 지역별 선발규모는 서울 54명, 대구 16명, 인천 70명, 대전 4명, 경기 25명, 강원 44명, 충남 39명, 경북 30명, 경남 35명, 창원 36명이다. 울산과 세종, 충북, 광주 등 4곳은 올해 선발이 없다. 올해는 전년대비 약 23.1%가량 줄어든 모양새다.
금번 중앙소방학교 특채시험은 소방직 공채 시험일과 같은 날인 4월 19일 실시된다. 특채 시험과목은 3과목이고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중앙소방학교는 필기에서 총점 60% 이상인 자 중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예정인원의 2배수까지 합격자로 결정할 예정이다.
중앙소방학교 특채 필기합격자는 4월 30일에 발표되고, 통과자에 한해 5월 12일~16일 체력시험 일정이 진행된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