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부터 6월 16일까지 원서접수
국가정보원 특정직7급 공개채용이 다음달 28일부터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11일 국가정보와 ICT(정보통신)분야에서 공무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응시자격으로는 만 20세 이상 31세 이하(82.1.1~94.12.31 사이 출생)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남자의 경우 군필이거나 면제된 자 또는 올해 전역이 가능한 자여야 한다.
국가정보분야는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이 가능하지만 정보통신분야의 경우 전자통신컴퓨터소프트웨어 등 정보통신 관련 교육 이수자 및 자격소지자만이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시험의 원서접수는 오는 4월 28일부터 6월 16일까지 국가정보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서류전형의 결과는 7월 중순 발표될 예정이며 서류전형합격자에 한해 NIAT·논술(한국사)시험이 7월 중 실시된다. 이후 체력검정과 면접전형을 차례로 거친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에 발표될 계획이다. 단, 채용인원 및 경쟁률은 정보기관 보안사항으로 공개되지 않는다.
국가정보원 관계자는 “응시를 원하는 자는 원서접수시 해당 어학능력검정시험명과 시험일자 및 점수 등을 정확히 표기해야 한다”며 “이때 원서접수 마감일까지 점수가 발표된 시험만 인정된다”고 전했다.
어학능력검정시험은 토익, 토플, 텝스 그리고 플렉스 등 총 4개 시험에 한하며, 영어능력검정시험 성적이 없는 분은 지원할 수 없다. 어학시험의 별도의 기준점수는 없으며 제출된 성적 중 가장 유리한 성적을 반영한다.
국가정보원시험은 선발인원과 경쟁률 등을 공고하지 않고 보안상 기출문제를 대비하기 힘든 시험이다. 국정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특히나 논술시험을 준비하기가 가장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이에 대해 국정원측은 “시중에 시판되고 있는 종합교양서로 공부하기 보다는 다양한 서적을 많이 읽고 대학 교양개론서 등을 통해 깊이 있는 지식을 쌓을 것”을 조언했다.
한편 국가정보원 특정직7급은 매년 1회 모집하며 원서접수, 서류전형, 필기평가, 면접전형, 최종합격으로 일정이 진행된다. 필기평가과목은 국가정보적격심사(NIAT), 논술(한국사)로 치러진다. 이때 국가정보적격심사(NIAT)를 통해 정보요원 직무적격성을 검증하는 적성검사 유형의 테스트로 언어수리추리지각능력상황판단직무마인드 등을 평가한다.
공혜승 기자 desk@le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