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최근 4년간의 여성지원자 비율은?
오는 4월 19일에 시행되는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은 여성 출원자가 남성 출원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행정부는 3,000명을 선발하는 2014년도 국가직 9급 공채시험에 198,840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51.8%(100,346명)가 여성 지원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최근 국가직 9급 공채시험의 여성지원자 비율을 살펴보면 ▲2011면 48.7%(69,507명) ▲2012년 49.2%(77,356명) ▲2013년 50.8%(104.115명) 등이다. 지난해부터 여성지원자가 남성지원자수를 넘어선 것. 올해는 지난해보다 1%p 증가하면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한 수험전문가는 “이번에 공무원 채용규모가 대폭적으로 늘면서 여성지원자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육아휴직 등 여성공무원의 근무여건이 점차 좋아지는 것도 증가 원인 중 하나일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계속된 여성지원자 증가추세가 올해 합격자의 여성 비율에도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올해 국가직 9급 경쟁률은 선발인원이 증원된 반면 지원수는 전체 193,840명으로 지난해(2,789명 모집에 204,698명 지원)보다 다소 하락해 경쟁률은 64.4대 1로 기록됐다.
직렬중 가장 많은 인원인 2,793명을 선발하는 행정직의 경우 178,140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63.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공혜승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