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해 공무원 선발규모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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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해 공무원 선발규모 대폭 확대"
  • 공혜승 기자
  • 승인 2014.02.0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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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237명 등 총 251명 선발…지난해보다 115명↑

올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신규공무원을 선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는 2014년도 지방공무원 공개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에서 총 251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136명)보다 115명이 늘어난 규모인 셈이다.

이 중 총 222명(지난해 137명)을 선발하는 제3회 공개임용시험의 주요직렬별 선발규모를 살펴보면 ▲간호8급 6명 ▲보건진료8급 9명 ▲일반행정9급 98명(전일제 81명, 시간선택제 4명, 장애 10명, 저소득 3명 등) ▲세무9급 7명 ▲농업9급 16명 ▲시설9급 42명 ▲보건9급 7명 등이다.

이같이 확대된 선발규모에 대해 도 관계자는 "연차적으로 정년퇴직예정자가 증가추세에 있고, 육아휴직자가 증가하는 등 결원이 점차 늘어나고 있음에 따라 장기적인 인력수급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채용인원을 대폭 늘린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올해 제주도의 공무원채용 특징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처음으로 시간선택제 공무원이 시행한다는 것이다. 16명을 일반모집과 구분해 최초로 모집하고 있고, 전국 유일의 감사위원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공정한 감사행위를 보장하기 위해 7급 감사직도 전국 최초로 선발하고 있다.

또한, 도내 특성화고등학교 출신만을 대상으로 고졸자 경력경쟁채용시험을 올해도 실시함으로써 특성화고교 출신자들이 공직에 입문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 채용도 정부기준보다 많은 인원을 채용함으로써 저소득층, 장애인 등 사회적약자의 공직진입기회를 대폭 확대했다.

기술분야 자격증 가점비율도 1종류 최대 5%까지만 인정되었던 것을 “종류가 다른 자격증을 최대 10%까지 합산”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변경됨으로써 전문분야 자격증을 소유한 수험생을 지속적으로 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수화통역사자격증 및 영어와 한국어능력인증시험도 점수에 따라 최대 3% 각각 가산되고 있다.

이와함께 일부 직렬은 행정시별로 구분해 모집하고 있는데 구분 모집에서 최종합격한 자는 해당지역에서 5년간 전보가 제한된다.

올해 시험일정을 살펴보면 제1회 사회복지직 9급 임용시험은 지난 1월 3일 이미 공고해 3월22일 실시되고, 2회 연구․지도직 등 경력경쟁 임용시험은 5월 17일, 3회 8.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은 6월21일, 제4회 7급 및 고졸자 임용시험은 10월 11일 각각 시행된다.

한편 제주도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지방공무원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임용결격 사유가 없어야 하며, 지역제한 요건이 응시자 주소중심으로 바뀌면서 응시자 주소가 2014년 1월1일부터 최종시험일까지 제주에 되어 있거나 과거 주소지를 두고 있었던 기간을 합산해 3년 이상 되어 있으면 응시가 가능하다.

공혜승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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