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공무원 시험 탐방⑲ 사회복지직 9급 공채시험 바로 알기
상태바
[기획] 공무원 시험 탐방⑲ 사회복지직 9급 공채시험 바로 알기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4.02.03 13:45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공무원 시험의 인기.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분명한 목표와 효율적인 수험계획이 있어야 한다. 이에 본지에서는 공무원 시험의 직렬별 특성과 경쟁률, 출제경향 등을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호는 그 열 아홉 번째 시간으로 선거행정직 9급 공무원 시험에 대해 알아본다.

선발인원 증가ㆍ근무환경 개선 등 호재…시험 일정 빨라 효율적 준비 필요

■ 사회복지직, 어떤 매력이 있을까?

사회복지직 공무원은 복지정책수립과 관련 업무집행, 사회복지사업 계획수립, 복지상담 등 복지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이다. 구체적으로는 저소득층에 대한 복지지원, 자활지원, 의료급여관리, 복지시설관리 등 업무를 비롯해 기초노령연금 관리 등 노인복지, 아동복지, 장애인복지에 관한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간 수요에 비해 충분한 인력이 공급되지 못하는 등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과중한 업무부담은 수험생들이 사회복지직 지원을 꺼리는 원인이 돼 왔다. 그러나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업무부담을 줄이고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선발규모는 당초 선발하려던 인원의 두 배 가까이 증원된 1,559이었다. 올해는 선발규모가 더욱 늘어났다. 올해 선발규모는 1,867명에 달한다. 이 중 일반선발인원은 1,540명이다.

구체적인 지역별 선발인원을 살펴보면 경기 336명, 서울 363명, 대구 129명, 강원 67명, 충남 100명, 경북 106명, 경남 113명, 충북 63명, 전북 103명, 전남 126명, 대전 35명, 광주 54명, 인천 72명, 제주 21명, 세종 6명, 부산 144명, 울산 42명 등이다.

출원규모의 증원 외에도 사회복지직 공무원도 일반행정직과 마찬가지로 시ㆍ군ㆍ구의 과장이나 읍ㆍ면ㆍ동장으로 승진하거나 부임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3년 이상 현장 부서에서 근무하며 우수한 업무실적을 보인 사회복지직 공무원에서 특별 승급 기회를 확대하는 등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입지를 강화하는 제도개선도 진행되고 있다.

또 복지서비스와 관련된 각종 안내문들을 PC를 통해 바로 발송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업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현직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은 “어떤 직렬에서 근무하던지 어렵고 힘든 부분은 있게 마련”이라며 “막연히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뚜렷한 목표를 갖고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 현직 사회복지직 공무원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한다는 자부심과 작은 도움을 줬던 사람들이 고마움을 표현할 때 느끼는 기쁨이 매우 크다”며 “사람에 대한 애정과 봉사하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면 보람을 느끼면서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2013년 지역별 경쟁률과 합격선

사회복지직은 지원요건으로 3급 이상의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요구하고 있어 다른 직렬에 비해 비교적 낮은 수준의 경쟁률과 합격선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사회복지 수요의 증가와 맞물려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인원이 크게 늘고 있으며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근무환경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향후 경쟁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쟁률

지난해 사회복지직 중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지역은 서울로 경쟁률은 47.2대 1이었다. 충북과 광주가 각각 30대 1과 29.2대 1로 뒤를 이었다. 경쟁률인 가장 낮았던 지역은 11.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인천이다.
그 외 지역별 경쟁률은 △경기 16.7대 1 △충남 18.5대 1 △대전 18.7대 1 △전북 24.2대 1 △전남 18.3대 1 △강원 17.2대 1 △경북 16.8대 1 △대구 25.8대 1 △울산 20.1대 1 △경남 20.4대 1 △부산 15.5대 1 △제주 19.4대 1 △세종 22.6대 1을 기록했다.

-합격선

가장 높은 합격선을 보인 지역은 402.85점을 기록한 경남이다. 이어 높은 합격선을 보인 지역은 전북 368.63점, 경북 364.89점, 충남 358.34점, 전남 356.87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세종은 309.33점으로 가장 낮은 합격선을 형성했다.

그 외 지역별 합격선은 △서울 341.46점 △경기 349.63점 △인천 314.39점 △충북 335.06점 △충남 358.34점 △대전 333.2점 △광주 346.48점 △강원 315.89점 △대구 341.66점 △울산 332.42점 △부산 339.2점 △제주 335.35점이었다.

■ 2014년 사회복지직 시험에 합격하려면

사회복지직은 국어, 영어, 한국사의 필수과목과 사회복지학개론, 행정법총론, 사회, 과학, 수학의 선택과목 중 2개를 선택해 시험을 치르게 된다.

올해 사회복지직은 조기 인력충원을 위해 다른 지방직 직렬에 앞서 3월 22일에 시험을 시행한다. 서울시 사회복지직도 같은 날 실시된다. 이에 따라 다른 시험에 비해 빠른 시험일정에 맞춰 보다 효율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수험전문가들은 “한정된 시간내에 최대의 효율을 내기 위해서는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공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사회복지직에 특유한 사회복지학개론의 출제경향을 살펴보면 먼저 사회복지학 개념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복지와 관련된 각종 개념과 제도들을 정확히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다수 출제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출제된 문제들을 살펴보면 사회보장의 개념과 범위, 사회복지의 개념, 우리나라 복지의 역사, 사회복지모형, 복지정책의 목표, 지역사회복지 실천모델, 학교사회 복지모델 등 각종 사회복지 모델과 사례관리에 관한 문제들이 나왔다.

사회복지학개론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사회복지와 관련된 정책과 법제의 기본적인 내용을 숙지하고 전체적인 흐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학습이 필요하다.

안혜성 기자 desk@lec.co.kr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err342322 2014-02-05 11:23:34
6ㅛㅕ

err342322 2014-02-05 11:23:34
6ㅛㅕ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