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274명 등 지난해보다 32% 증원…결원 보충
올해 울산시는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총 289명을 선발할 전망이다.
울산시는 지난 27일 “2014년도 지방공무원 제1회임용시험에서는 48명, 제2회임용시험에서는 230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공고에 따르면 제1회임용시험은 사회복지직 9급 및 연구·지도사 임용시험으로 3월 22일에 필기시험을 실시하며 제2회 8·9급 지방직공무원(사회복지직 제외) 임용시험은 6월 21일, 3회 7급 및 고졸자 임용시험은 10월 11일 각각 시행한다.
직급별 선발 인원은 7급 6명, 8급 3명, 9급 274명, 연구·지도사 6명 등 총 289명이다. 지난해(219명, 경쟁률 20대 1)보다 71명(32%)이 증가했다.
이는 육아 휴직·퇴직 등 결원에 따른 신규 충원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또한 시는 사회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장애인(9명), 저소득층(3명), 실업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4명) 등 16명은 일반 응시자와 별도 모집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정 목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간 선택제 공무원 14명도 선발한다.
직렬별 선발규모는 일반행정7급 3명, 간호8급 3명, 사회복지9급 40명, 일반행정9급 130명, 세무9급 21명, 전산9급 3명, 사서9급(시간선택제)4명, 공업9급 11명, 시설 17명, 보건9급 4명 등이다.
응시자격은 2014년 1월 1일 이전부터 최종 시험일(당해 면접시험 최종일)까지 계속해 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갖고 있거나 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었던 기간을 모두 합산해 3년 이상이면 된다. 다만, 같은 기간 중 말소 및 거주불명으로 등록된 사실이 없어야 한다.
응시연령은 7급과 연구사·지도사는 20세 이상(1994. 12. 31일 이전 출생자), 8·9급은 18세 이상(199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다.
한편 올해 울산시 지방직공무원 채용시험 중 230명을 선발하는 제2회 임용시험은 4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원서접수가 진행, 6월 13일에 시험장소 공고, 6월 21일에 필기시험이 시행된다.
이후 7월 18일에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한 뒤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는 9월 5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공혜승 기자 desk@le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