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행정 142명, 재경 81명, 교육 8명
보호직과 해양수상직 각 2명 선발

2014년도 국가공무원 채용규모가 2008년 이후 최다로 늘어나면서 행정고시(5급 공채)도 크게 증가하면서 수험생들의 공직 진출의 문호가 더욱 넓어졌다.

안전행정부가 30일 공개한 ‘2014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계획’에 따르면 5급 공채의 경우 380명에서 430명으로 50명이나 증가했다. 이는 금년보다 13.2% 증가한 수치다.

5급 공채의 선발인원이 크게 늘어난 것은 각 부처의 우수인재 확보 요구에 따른 것이다. 직렬별 채용규모를 보면 일반행정이 142명으로 2013년(120명)에 비해 18.3%(22명) 증가했다. 재경직도 75명에서 81명으로 늘었다.

2013년에 3명에 그쳤던 교육행정도 8명으로 늘었고, 2013년도에 선발인원이 없었던 보호직과 해양수산직도 각각 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지방자치단체로 배치되는 5급 지역구분모집의 경우, 지방의 인적역량 강화와 중앙?지방간 인사교류 활성화를 위한 인재풀 확보차원에서 지자체의 충원수요가 늘어 금년대비 15명이 증가한 50명(’13년 3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중 일반행정 지역은 37명을 선발한다.

법무행정(9명), 사회복지(2명), 교정(2명), 검찰(2명) 등은 2013년도와 큰 차이가 없었으며, 국제통상의 경우 13명으로 다소 줄었다. 특히 객년제로 선발했던 교정직의 경우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 선발한다.

행시 기술직도 82명에서 93명으로 늘었으며 일반토목(전국)이 1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반기계와 전산개발이 각 11명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전기(9명), 토목(전국, 9명), 화공(7명), 건축(전국, 6명), 농업(전국, 5명), 환경(전국, 5명), 방송통신(5명) 등이 다수를 차지했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일반외교?지역외교?외교전문 분야 등 3개 분야에 총 39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일반외교 30명, 지역외고 5명, 외교전문 4명이다.

특히, 2012년 외교관후보자 선발제도 도입 당시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정예외교관 양성을 위해 영어?외국어 기준점수를 기존 외무 5등급 공채시험보다 상향조정했다. 강화된 기준이 2014년 시험부터 적용되므로 응시자들은 이에 유의하여 지원해야 한다.

가장 먼저 실시되는 5급 공채시험과 외교관후보자선발시험의 경우 1월 14일(화)부터 1월 17일(금)까지 4일간 원서접수 후 3월 8일(토) 1차 시험을 실시한다.

한편, 법률저널은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제2회 장학생 선발 PSAT 전국모의고사’를 대한변호사협회 사랑샘재단의 협찬으로 실시한다. 총 6회를 실시할 예정인 장학생 선발 PSAT 전국모의고사 중 첫 번째인 제1회 전국모의고사는 1월 18일(토) 단국대부속고등학교에서 시행한다.

법률저널이 시행하는 장학생 선발 전국모의고사는 주요대학이 대거 참여하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2103년도에는 매회 평균 1256명이 응시할 정도로 수험생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단국대부속고에서 실제 시험처럼 응시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홈페이지(http://psat.lawschool.c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장학금은 총 2천만원으로 총 55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