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들 "지난해보다 2∼3점 상승 예측"
지난 8월 31일 치러진 제21회 법원행정고등고시 1차시험 합격선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합격선은 사무직의 경우 지난해 합격선(84.5점)보다 2∼3점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이 힘을 얻고 있다.
이번 시험이 전반적으로 평이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인 점으로 볼 때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상승할 것이라는 데는 다수의 의견이었다. 하지만 지난해보다 몇 점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에는 의견이 분분하다.
본지는 홈페이지(www.lec.co.kr)를 통해 응시자의 점수에 대한 여론조사(5일 오전 기준)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수험생들의 여론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수대별 분포를 보면 88점 이상이 무려 19.7%로 가장 많았고, 80점 미만(13.1%), 83점대(12.3%), 86점대(12.3%), 85점대(10.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85점 이상이 전체의 49.2%에 이르렀고, 87점 이상도 26.2%나 됐다. 따라서 합격선은 상위 20%내외에서 정해질 것으로 본다면 지난해보다 2∼3점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같은 예측치는 여론조사에 참여한 응시자의 진실성 여부, 표본의 크기, 복수정답 등의 변수가 있어 여론조사 결과만으로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수험생들에게 어느 정도 신뢰를 줄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시험을 치른 직후 본지 홈페이지(www.lec.co.kr) 자유게시판에는 합격선을 점치는 수험생들의 글이 연달아 이어지거나 전화로 본사에 문의하는 등 이번 시험에 대한 수험생들의 반응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한편, 1차 시험의 합격자 발표는 10월9일 있을 예정이며 2차 시험은 11월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가채점한 결과 점수 분포◇ ※단위: %
80점미만 13.1
80점대 6.6
81점대 7.4
82점대 5.7
83점대 12.3
84점대 5.7
85점대 10.7
86점대 12.3
87점대 6.6
88점이상 1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