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기준, 연평균 등록금 1천5백31만원
국·공립 평균 1천33만...사립 1천8백63만원
2009년 3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출범한 이래 매년 등록금(수업료+기성회비)이 상승하면서 2013학년 전국 25개 로스쿨의 연간 평균 등로금은 15,310,64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이춘석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로스쿨 5년 점검과 개선 방향’ 토론회에서 박근용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이 ‘학생선발과 장학제도 현황’ 발제에서 밝힌 자료(2010년~2013년)와 법률저널 보유자료(2009년)를 취합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두 자료 모두 교육부 교육알리미 자료에서 추출한 것으로, 집계 결과 25개 로스쿨 연간 평균 등록금은 2009학년 14,395,200원, 2010학년 14,775,680원, 2011년 15,130,240원, 2012년 15,163,840원, 2013년 15,310,640원으로 내년 상승해 왔다.
결과적으로 2009년 대비 2013년에는 915,440원(6.4%포인트)이 올랐고 4개 대학은 낮아진 반면 21개교는 전부 상승했다.
2013년 기준 성균관 로스쿨로 2천84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연세대 2천476천원, 고려대 2천138천원 등의 순이었으며 충남대 로스쿨이 9백65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2013년 기준 25개교 중 10개 국·공립 로스쿨의 연간 평균 등록금은 10,334,600원이었으며 2009년 9,988,000원 대비 346,600원(3.5%포인트) 상승했다.
국·공립 중 충남대가 가장 낮고 서울대가 10,334,600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15개 사립 로스쿨의 경우, 연간 평균 등록금은 18,628,000원으로 8,293,400원이나 더 높았다.
특히 이들 사립 로스쿨은 2009년 평균 17,333,333원 대비 1,294,667원이 올라 7.5%포인트 상승했다. 사립 로스쿨 중 건국대가 15,456,000원으로 등록금이 가장 저렴했다.
한편 이날 참여연대가 교육부 대학알리미를 통해 추출해 밝힌 금년도 25개 로스쿨의 입학금 자료에 따르면 평균 848,800원이었다.
입학금이 가장 비싼 대학은 연세대 로스쿨로 3,071,000원, 중앙대 1,800,000원, 한국외대 1,600,000원 등의 순이었고 강원대가 173,0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10개 국·공립 평균 입학금은 195,600원이었으며 서울대가 300,000원으로 가장 비쌌고 강원대가 가장 저렴했다.
15개 사립 평균은 1,284,267원이며 연세대가 가장 비싸고 영남대가 822,0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국·공립 대비 사립 로스쿨의 평균 입학금은 1,088,667원 비쌌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