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행시 수험생들 한국사 자격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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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행시 수험생들 한국사 자격 서둘러야
  • 법률저널
  • 승인 2013.03.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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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 마지막 시험 통과해야 응시자격

 

올해부터 법원행시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의 기준점수를 획득해야 응시할 수 있기 때문에 5월 11일 시행하는 제19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마지막 기회가 되는 셈이다.


따라서 올해 법원행시에 응시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반드시 오는 4월 2일부터 시작되는 원서 접수를 놓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올해 법원행시 원서접수가 6월 7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이번 제19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법원행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인정범위 2010년 1월 1일 이후 실시된 시험으로서 '원서접수마감일'까지 점수가 발표된 시험 중 기준점수(등급) 이상인 경우에 한한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기재 및 성적 제출방법은 응시원서 접수시에 본인이 취득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시험일자, 인증번호, 인증등급 등을 정확히 표기하여야 한다. 필요한 경우에는 성적표 원본 제출 등을 통하여 소명할 수 있어야 하며 성적 소명 대상자에게는 개별 통지한다.


특히 부정한 목적으로 인터넷 응시원서 접수시에 해당 한국사성적을 허위로 표기하거나, 성적확인에 필요한 문서를 위 변조하여 시험결과에 부당한 영향을 주는 행위를 한 자에 대하여는 당해 시험을 정지하거나 합격결정을 취소하고, 그 처분이 있은 날로부터 5년간 법원공무원규칙에 의한 시험 그 밖의 공무원 임용을 위한 시험의 응시자격이 정지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올해 법원행시도 행정고시나 외무고시처럼 지원자가 급감할지 관심사다. 지난해 행시에서 첫 도입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위력이 영어시험 대체보다 컸다. 행정고시의 경우 전년대비 출원자가 무려 30.1%(5,404명) 급감했다. 지난해 1월 한국사능력검정시험마저 도입되지 않았더라면 1차시험이 무의미할 정도로 최악의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외무고시 역시 41.6%나 줄었으며 경쟁률 또한 55.3대 1에서 30.3대 1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국회사무처가 시행하는 입법고시 지원자 역시 전년도에 비해 25.7%나 감소했다.


행정고시 등 5급 공채에서와 같이 '제2의 한국사 대란'을 피하기 위해서는 이번 제19회 시험에서 법원행시 수험생들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지난해부터 60%대의 합격률로 대체로 안정화되고 있는 추세지만 합격률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법원행시를 준비하는 한 수험생은 "최근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합격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마지막 시험이라 솔직히 부담이 적지 않다"며 "원서를 접수하고는 한달 가량은 기출문제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사 자격을 획득했다고 밝힌 한 수험생은 "기출문제만 봐도 충분하다. 기출문제의 지문들은 매 회 반복해서 나오기 때문"이라며 "한국사시험도 무조건 요약이 중요하다. 기본서를 본다면 지금 시점에서 너무 두꺼운 기본서보단 국정교과서가 낫다"며 합격 노하우를 전했다.

차지훈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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